김용건, 연인과 극적 화해..하정우 동생 생긴다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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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의 충격적인 임신 스캔들이 '호적 정리'로 끝을 맺었다.
12일 김용건과 연인 A씨는 각자 변호사를 통해 최근 극적으로 화해했으며 태어날 아이를 김용건의 호적에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A씨는 김용건과 13년 간 연인 관계였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아이를 임신했으나 김용건이 중절을 종용했다고 폭로하고 낙태 종용 혐의로 그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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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김용건의 충격적인 임신 스캔들이 '호적 정리'로 끝을 맺었다.
12일 김용건과 연인 A씨는 각자 변호사를 통해 최근 극적으로 화해했으며 태어날 아이를 김용건의 호적에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A씨는 김용건과 13년 간 연인 관계였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아이를 임신했으나 김용건이 중절을 종용했다고 폭로하고 낙태 종용 혐의로 그를 고소했다. 김용건은 76세, A씨는 37세로 무려 39세 연하인 나이 차이가 알려지자 세간이 발칵 뒤집혔다.
김용건은 A씨의 폭로 직후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다. 늦었지만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까지 상대방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 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지만 연락이 닿질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A씨는 이에 대해 "진정성이 없는 입장문"이라고 반박했다.
이처럼 논란이 불거진 후 얼마 간의 시일이 지났고, 결국 대면한 두 사람은 대화로 상황을 풀어 나갔다고. 김용건이 사과를 했고 A씨는 이를 받아 들이면서 사건이 일단락 됐다. 김용건은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리고 양육의 책임을 다하는 등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A씨는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김용건은 지난 1977년 결혼해 슬하에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 차현우(본명 김영훈) 두 아들을 두고 있다. 1996년 이혼 후 홀로 지내왔다. 김용건과 A씨가 화해하면서 하정우 차현우에게는 법적으로 동생이 생기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김용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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