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깨물어 침 묻은 금메달 교환"..나고야시장 "비용 부담"(종합)

김호준 2021. 8. 12. 1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0도쿄올림픽 소프트볼 종목에 투수로 출전했던 일본 선수가 새 금메달을 받게 됐다.

이 선수의 금메달을 거주지 지자체장이 이로 깨물어 침을 묻히는 소동이 있었는데, 이를 둘러싼 논란이 일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관계기관이 협의를 거쳐 교환해 주기로 결정했다.

결국 일본올림픽위원회(JOC)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IOC와 협의해 가와무라 시장의 침이 묻은 메달을 새것으로 바꿔주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와무라, '연애는 금지인가' 성희롱 발언 비판에 사죄도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김호준 특파원 = 2020도쿄올림픽 소프트볼 종목에 투수로 출전했던 일본 선수가 새 금메달을 받게 됐다.

이 선수의 금메달을 거주지 지자체장이 이로 깨물어 침을 묻히는 소동이 있었는데, 이를 둘러싼 논란이 일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관계기관이 협의를 거쳐 교환해 주기로 결정했다.

논란을 일으킨 인물은 가와무라 다카시(河村隆之) 일본 나고야(名古屋) 시장이다.

가와무라 시장은 지난 4일 나고야 시청에서 지역 출신 소프트볼 투수인 고토 미우(後藤希友)가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을 축하해 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고토 선수가 자신의 금메달을 가와무라 시장 목에 걸어줬고, 마스크를 쓰고 있던 가와무라 시장은 갑자기 마스크를 턱 밑으로 내린 채 금메달을 이로 깨물었다.

이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일본에서 큰 논란이 일었다.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 시장이 지난 4일 고토 미우 선수가 도쿄올림픽 소프트볼에서 딴 금메달을 목에 걸어 주자 갑자기 마스크를 내린 채 이로 깨물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선수가 어렵게 따낸 소중한 메달을 이로 깨물어 자국을 내는 행위 자체도 문제였지만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가장 위험한 전염 매개체가 될 수 있는 침까지 묻혀 놓았기 때문이다.

가와무라 시장은 논란이 커지자 이튿날 "매우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에 대해 크게 반성한다"고 공개적으로 사과했으나 인터넷 공간에선 그의 경솔한 처신을 비난하는 의견이 계속 들끓었다.

나고야시가 속한 아이치(愛知)현의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지사는 논란의 와중에 메달 교체를 언급하기까지 했다.

결국 일본올림픽위원회(JOC)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IOC와 협의해 가와무라 시장의 침이 묻은 메달을 새것으로 바꿔주기로 했다.

NHK는 고토 선수도 새 메달로 바꾸는 것에 동의했다며 앞으로 필요한 절차를 거쳐 교환이 이뤄지게 된다고 12일 보도했다.

가와무라 시장은 이날 재차 사죄하면서 금메달 교체 비용을 자신이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가와무라 시장이 지난 4일 고토 선수를 만난 자리에서 '연애는 금지인가'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성희롱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 가와무라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취재진에 "지나친 발언으로 불쾌감을 느끼게 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죄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parksj@yna.co.kr

☞ "책임 다하겠다" 김용건, 혼전임신 39살 연하女와 합의
☞ 차 키 목에 걸렸는데…"도와주세요" 말을 못해 결국
☞ 원수를 사랑한 미 여성…오빠 살해 용의자와 결혼
☞ 박지윤 남편 최동석 아나운서 KBS 퇴사…"육아 전념"
☞ '밤배'·'긴머리 소녀' 포크 듀오 둘다섯 오세복씨 별세
☞ 김해 한 아파트 화단서 80대 노부부 숨진 채 발견
☞ BBQ, 김연경 등 여자배구팀에 한 달 동안 치킨 쏜다
☞ "비밀 하기로 했는데" 어린 두 딸 200회 성폭행해 낙태까지
☞ '방호복입고 제왕절개' 코로나19 확진자 쌍둥이 분만 성공
☞ "딸들과 쫓겨나요"…2억원 넘는 후원금 모은 여성 '가짜 엄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