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글씨체 개발업체 '산돌', 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
◆ 레이더 M ◆
한국 최초 폰트회사 '산돌'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산돌은 '맑은 고딕' 등 유명 글씨체를 만든 회사다.
12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산돌은 최근 KB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예상 기업가치는 1000억원 이상이다.
산돌은 폰트 클라우드 서비스 '산돌구름' 등을 제공하는 폰트 플랫폼이다. PC나 휴대폰 등 단말기에서 원하는 글씨체를 사용하려면 일일이 파일을 다운로드받아 설치해야 했다. 산돌구름은 월 일정요금을 내면 따로 폰트 파일을 설치하지 않고도 여러 대의 단말기에서 사용하던 폰트를 적용할 수 있다. 구독형 사업모델을 구축해 안정적인 수입원을 창출한 것이다.
지난해 4월에는 산돌구름 클라우드에서 사용하는 폰트의 라이선스 구분을 없앴다. 이전에는 인쇄·출판·영상 등 기존 200여 가지에서로 라이선스 종류가 나뉘어 있어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겪거나 저작권 분쟁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같은 우려를 줄임으로서 사용자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기업이나 지자체로부터 폰트를 의뢰받는 '전용폰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의뢰한 고객사의 이미지에 가장 잘 맞는 서체를 개발해 주는 서비스다. 카카오·라인·CJ제일제당 등 다수의 기업들이 산돌의 고객사다. 배달의민족이 폰트를 활용한 마케팅에 나서는 등 최근 기업들 사이에서 서체가 중요한 브랜드 형성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이 부문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실적도 성장하고 있다. 산돌의 지난해 매출액은 102억7643만원으로 전년 동기 72억390만원 대비 4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6억4727만원에서 34억7920만원으로 111%, 당기순이익은 16억8096만원에서 18억7556만원으로 12% 늘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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