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준석에 직접 전화.."'탄핵 발언' 이해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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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캠프 관계자의 '탄핵 발언'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이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2시50분쯤 이 대표에 전화해 "캠프 내에서 지금 분위기를 잡고 있으니 이해를 해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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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캠프 관계자의 '탄핵 발언'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이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2시50분쯤 이 대표에 전화해 "캠프 내에서 지금 분위기를 잡고 있으니 이해를 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그런 분위기가 캠프 관계자 모두에게 전달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와의 갈등 논란이 커지자 윤 전 총장이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통화 말미 윤 전 총장에게 "토론회 참석 여부를 빨리 얘기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손을 잡고 잘하는 모습을 보이자"면서 "토론회 참석 여부는 캠프 내부에서 상의를 해보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전 총장 대선 캠프 측은 이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에서 탄핵 발언에 대해 (윤 전 총장 측에서) 사과 전화나 연락이 왔냐는 문의가 많은데 어느 누구에게 연락은 없었다. 전화, 문자 일체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윤 전 총장 캠프 소속인 신지호 정무실장은 전날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당 경선준비위원회가 준비하는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와 관련 "당대표 결정이라고 해도, 대통령이라고 할지라도 헌법과 법률에 근거하지 않으면 탄핵도 되고 그런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캠프 사무실에서 '코로나19 대책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다 아시다시피 제가 정치를 하게 된 것은 정권교체를 위해서다. 정권교체를 위해서 제1야당에 합류를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당의 화합과 단결이 절실하다"며 "제가 오늘 캠프에 나와 캠프 모든 분들에게 당의 화합과 단결에 화가 될 언동은 절대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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