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풍경] 자연이 주는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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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해안 절벽 '터키인의 계단(Scala dei Turchi)'에서 사람들이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기고 있다.
자연이 만든 절벽이지만 사람이 쉽게 오를 수 있게 계단처럼 생겼다.
꼭대기에는 여기 누워 일광욕을 하라는 듯 사람 몸에 맞게 바닥이 굴곡져 있다.
자연은 인간을 해치는 바이러스를 만들어냈지만, 인간을 위로하는 풍경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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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해안 절벽 ‘터키인의 계단(Scala dei Turchi)’에서 사람들이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기고 있다. 시칠리아섬 남부의 레안몬테 해변에 있는 이 석회암 절벽은 푸른 바다와 대비를 이루며 환상적인 풍경을 빚어낸다. 옛날 배를 타고 온 터키인들이 이곳을 통해 자주 침략한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자연이 만든 절벽이지만 사람이 쉽게 오를 수 있게 계단처럼 생겼다. 꼭대기에는 여기 누워 일광욕을 하라는 듯 사람 몸에 맞게 바닥이 굴곡져 있다.
자연이 주는 위안이란 이런 것일 테다. 이탈리아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는 데다 더위까지 겹쳤다. 폭염이 주말까지 이어져 이탈리아 곳곳이 40도가 넘을 전망이라고 한다. 사진을 확대해 보면 사람들의 웃는 표정이 보인다. 이곳에서만큼은 다들 근심 걱정을 덜어낸 듯하다. 자연은 인간을 해치는 바이러스를 만들어냈지만, 인간을 위로하는 풍경도 만들어낸다. 새삼 자연의 위대함을 느낀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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