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는 에르메스를 입는다" '상위 1%' 명품녀의 자격
이유 없이 하루 종일 떼를 쓰는 아이, 5세가 되도록 말을 못 하는 아이, 엄마가 없을 때면 동생을 거침없이 때리는 6살 아이…'금쪽같은 내 새끼'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모르는 부모는 속이 답답해 문드러질 지경이다. 오은영 박사는 이런 아이들은 1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관찰해 순식간에 문제점을 파악·분석하고 해결책까지 제시할 수 있는 '대한민국 상위 1%' 육아 전문가다.
에르메스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품격과 자존심이 우선인 브랜드다. 에르메스는 모든 가방을 처음부터 끝까지 에르메스 장인들이 제작하며 그 가방을 판매할 고객도 까다롭게 고른다. 에르메스의 가치를 아는 고객에게만 버킨, 켈리 등 에르메스의 정수가 녹아들어간 가방을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은영 박사는 에르메스 패션쇼에도 초대받는 귀한 고객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그가 단순히 구매력이 있어서가 아니다. '명품 중의 명품'을 걸칠 만한 사회적 영향력과 인품을 갖춘 인물이어서다.
패션업계의 송은희 IAC(이탈리아 아시아 커뮤니티) 대표는 "에르메스를 걸친 오은영 박사는 자신에게 딱 맞는 브랜드를 찾았다"며 "에르메스의 절제된 가운데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이 오은영 박사와 너무 잘 어울리며 그녀는 패션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르쉐나 페라리와 같은 수 억 원 짜리 외제차를 타는 성공한 남성이 흔한 시대에 오은영 박사가 에르메스 옷을 입는다고 비난하는 것은 남녀 차별이나 마찬가지"라며 "성공한 여성은 에르메스 백을 사거나 벤츠를 타거나 미술품을 소장할 수도 있는데 오은영 박사는 자신의 취향을 패션을 통해 드러내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183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브랜드 에르메스는 샤넬, 루이비통과 더불어 세계 3대 명품으로 불리지만 샤넬, 루이비통과 달리 결코 대중적이지 않다. 최고의 장인들이 최고의 재료로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명의 장인이 가방 하나를 붙들고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하는 곳은 에르메스 뿐이다.
에르메스에서는 그레이스 켈리와 제인 버킨의 이름을 딴 '켈리백'과 '버킨백'이 유명하다. 켈리백과 버킨백은 에르메스에서 일정 구매실적을 쌓은 고객에게만 판매되며 일단 구매하면 자식에게 물려주는 가방이 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켈리백과 버킨백은 가격이 1000만원 이상을 웃돌고 1억원을 호가하는 것도 있어 일단 동창회에 들고 나가면 동창회를 초토화시키는 가방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그는 에르메스를 대표하는 컬러 오렌지색부터 선명한 레드, 블루, 화이트 등 단색 컬러의 블라우스, 원피스부터 패턴이 들어간 쉬폰 블라우스, 트위드 재킷, 롱 가디건 등 광범위한 패션 스타일을 소화하고 있다. 또 단색 의상을 입을 때는 팔찌, 목걸이, 시계 등 포인트를 주는 액세서리를 함께 코디해 포인트를 주고 있다. 옷과 액세서리가 전부 에르메스인 것은 아니며 다른 명품 브랜드도 종종 착용하곤 한다.
명품업계의 한 관계자는 "오은영 박사는 방송을 오래 하신 노련한 패션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으며 볼드한 액세서리와 포인트가 강한 옷으로 밝은 느낌을 주는 것이 스타일의 핵심"이라며 "우아하면서 밝은 패션 스타일에 화사하고 따뜻한 미소가 화룡점정으로 대한민국 '육아멘토'의 압도적인 클래스를 잘 보여준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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