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입성' 메시, 호텔 숙박료 2700만원 '숙소도 월클'

양승남 기자 2021. 8. 12. 17: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리오넬 메시가 가족과 함께 11일 프랑스 파리의 호텔에서 자신을 환영하는 팬들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리오넬 메시(34)가 머물고 있는 파리의 호텔도 ‘월드 클래스’다.

메시는 21년간 뛰었던 바르셀로나를 급하게 떠나 파리로 넘어왔다.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 실패 후 일사천리로 PSG와 협상을 가졌고 마침내 11일 계약을 완료했다.

메시는 파리에 새 집을 구하기 전까지 호텔에 머물고 있다. 이 호텔의 시설과 숙박료는 메시에 버금가는 ‘월클’이다.

영국 ‘미러’는 12일 “메시가 새 집을 구하기에 앞서 아내, 아이들과 함께 파리의 5성급 호텔인 르 로열 몽소 호텔에서 지낸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1928년에 개장해 2010년 디자이너 필립 스타크가 리모델링을 했다. 유서깊은 역사와 초호화 시설을 자랑하는 이 호텔은 개선문과 파리 중심부의 호슈 거리에 위치해 있다. 프랑스의 예술 지구 및 기타 문화 행사가 열리는 곳과도 매우 가깝다.

이 호텔은 윈스턴 처칠, 월트 디즈니, 로버트 드니로 등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이 머무른 곳으로 유명하다.

르 로열 몽소 호텔 홍보물에 나온 방의 내부 모습.


2017년, 네이마르가 PSG로 이적할 당시에도 머무른 바 있다. ‘미러’는 “이 호텔은 파리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지역에 위치해있으며 아름다운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수영장, 개인 영화관 및 6개의 고급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 호텔도 메시가 온 것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호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메시가 도착하는 영상이 올라와 있다.

품격 있는 이 호텔의 하루 숙박료는 어마어마하다. 가장 싼 방이 1박에 700파운드(113만원)이며 메시가 머무는 가장 비싼 방은 1만7,000만 파운드(약 2,700만원)에 달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