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출입국·외국인청,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국적증서 수여

강영훈 2021. 8. 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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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출입국·외국인청은 76주년 광복절을 앞둔 12일 독립유공자 후손 3인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국적증서를 수여한 독립유공자 후손은 고 김동진(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선생의 자녀 김모(88·여·중국 국적)씨, 고 김중규(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선생의 현손 김모(33·여·중국 국적), 이모(32·여·중국 국적)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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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수원 출입국·외국인청은 76주년 광복절을 앞둔 12일 독립유공자 후손 3인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국적증서 수여식 [수원 출입국·외국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국적증서를 수여한 독립유공자 후손은 고 김동진(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선생의 자녀 김모(88·여·중국 국적)씨, 고 김중규(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선생의 현손 김모(33·여·중국 국적), 이모(32·여·중국 국적)씨이다.

고 김동진 선생은 북로군정서에서 광복군으로 활동하던 중 1923년 체포돼 4년간 옥고를 치렀고, 고 김중규 선생은 1919년 3월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했다가 붙잡혀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아 옥살이했다.

육승훈 수원 출입국청장은 "대한민국 국민이 된 것을 축하하며, 당당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풍요로운 나라를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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