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 가는 가수였는데.. " 김정민, 제2의 전성기 맞은 솔직한 심경

강선애 2021. 8. 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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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정민이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 활동 소감을 밝혔다.

김정민은 최근 진행된 SBS FiL '라이브 온 언플러그드' 촬영에서 "신인가수 MSG워너비 멤버이자 올해 데뷔 30년 차 가수 김정민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정민은 MBC '놀면 뭐하니?'가 만든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의 멤버로 활동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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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김정민이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 활동 소감을 밝혔다.

김정민은 최근 진행된 SBS FiL '라이브 온 언플러그드' 촬영에서 "신인가수 MSG워너비 멤버이자 올해 데뷔 30년 차 가수 김정민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제가 무대에서 금세 처지고 '저렇게 노래하다가 쓰러지지 않을까'라는 의심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걱정은 접어 주셔도 된다. 쓰러질 듯 말 듯 하게 노래를 부르는 것이 30년 동안 지켜온 김정민만의 콘셉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정민은 MBC '놀면 뭐하니?'가 만든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의 멤버로 활동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에 김정민은 "MSG워너비의 멤버가 돼 보람 같은 걸 느끼고 있다"며 "결혼과 동시에 음악 활동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유행의 흐름에 따라 잊혀져 가는 가수였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더 보여 드릴게 많은데 안주해서는 안 되겠다', '긴 시간 언제 한 번은 기회가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10여 년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MSG워너비 멤버가 되면서 대중 분들이 다시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 그래서 굉장히 제 스스로 자랑스럽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김정민은 그동안 연기, 뮤지컬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그는 "가요계에서 룰이 있다. 정상에 있던 가수를 다시 정상에 올려놓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렵다는 룰이 있다"며 "젊은 세대들이 30년 전의 음악들을 다시 들어주면서 이런 시간이 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굉장히 행복하다. 더 이상 하고 싶은 것은 없다. 지금 현실에서 주어지는 일들 최대한 열심히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털어놨다.

김정민이 출연한 '라이브 온 언플러그드'는 아티스트들의 단독 라이브 공연이다. 어쿠스틱 악기로 라이브를 선사하는 언플러그드(전자 악기를 사용하지 않은 음악) 무대를 비롯해 최고의 편곡을 자랑하는 다양한 라이브 무대를 선사한다. 김정민 편은 SBS FiL과 더라이프에서 오는 13일 밤 11시, SBS MTV에서 14일 밤 11시, SBS FiL UHD에서 18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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