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이재명, 보이스피싱보다 더 위험"

이세현 2021. 8. 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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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하태경 의원이 기본소득 공약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보이스피싱 사기꾼보다 더 위험한 기본사기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10일에도 '기본으로 흥한 자 기본으로 망한다'라는 제목의 SNS 글을 통해 "기본소득, 기본주택에 이어 기본대출을 해준단다. 바로 이렇게 사기를 치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는 기본인격이 문제라고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며 "장담하건데 이재명 후보는 본인이 대표 브랜드로 내세운 이 기본사기극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 낭패를 당하게 될 것이다"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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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시리즈' 공약 내는 이재명 연일 때리는 하태경
"서민 위하는 척 부자들 비위 맞추기..국민들께서 신경 곤두세우셔야"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하태경 의원이 기본소득 공약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보이스피싱 사기꾼보다 더 위험한 기본사기꾼”이라고 비판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1)
하 의원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후보는 서민들 위하는 척하면서 부자들 비위 맞추며 소득재분배의 대명제를 뒤흔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후보가 정신 차릴 일은 없을 것”이라며 “그러니 국민 여러분께서 신경을 곤두세우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 의원은 전날 이 지사가 더불어민주당 TV 토론회에 나와 영화 ‘기생충’을 인용하며 “송강호에게만 지원한다고 세금 걷으면 이선균이 세금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도 비판했다.

그는 “이선균이 세금을 더 많이 내는 이유는 담배 두 보루 값도 안 되는 월 8만원의 ‘기본용돈’을 이 후보에게 받기 위해서가 아니다”라며 “높은 소득, 고액 자산이라는 사회적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세금을 더 부담하는 것뿐”이라고 했다.

이어 “‘기본사기꾼’ 후보가 또 한 번 코미디를 했다”며 이지사와 기본소득 공약을 싸잡아 비꼬았다.

하 의원은 최근 이 지사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에도 ‘기본으로 흥한 자 기본으로 망한다’라는 제목의 SNS 글을 통해 “기본소득, 기본주택에 이어 기본대출을 해준단다. 바로 이렇게 사기를 치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는 기본인격이 문제라고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며 “장담하건데 이재명 후보는 본인이 대표 브랜드로 내세운 이 기본사기극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 낭패를 당하게 될 것이다”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이 지사는 대선후보 공약으로 ‘기본시리즈’ 공약을 내놓고 있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 “포퓰리즘”이라며 쓴소리를 날리자 이 지사는 “기득권층 인식”이라며 현대 복지국가의 책임이라고 맞서고 있다.

이세현 (p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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