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영웅 신재환 · 여서정 · 류성현, 10월 세계선수권대회 출격

권종오 기자 2021. 8. 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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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체조의 위상을 높인 신재환(23세·제천시청)과 여서정(19세·수원시청), 류성현(19세·한국체대)이 올림픽의 여운을 뒤로 하고 다시 훈련을 시작합니다.

도쿄올림픽 남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012 런던 대회 양학선(29세·수원시청) 이래 역대 두 번째로 한국 체조에 금메달을 선사한 신재환과 역시 도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수집한 여서정은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도 겨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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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체조의 위상을 높인 신재환(23세·제천시청)과 여서정(19세·수원시청), 류성현(19세·한국체대)이 올림픽의 여운을 뒤로 하고 다시 훈련을 시작합니다.

이들이 나란히 출격할 무대는 10월 18∼24일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리는 50회 국제체조연맹(FIG)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입니다.

대한체조협회는 도쿄올림픽에서 거둔 성과를 1년 앞으로 다가온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이어가고자 올림픽에 출전한 정예급 선수들을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도쿄올림픽 남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012 런던 대회 양학선(29세·수원시청) 이래 역대 두 번째로 한국 체조에 금메달을 선사한 신재환과 역시 도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수집한 여서정은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도 겨냥합니다.

남자 마루운동에서 4위에 올라 가능성을 인정받은 류성현, 남자 단체전 주축인 이준호(26세·전북도청), 김한솔(26세·서울시청)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량을 끌어올려 아시안게임을 향해 힘을 냅니다.

원래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세계선수권대회는 열리지 않습니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올림픽이 예정보다 1년 늦은 올해 개최한 바람에 세계선수권대회와 일정이 겹쳤습니다.

대한체조협회는 9월 초에 강원도 홍천에서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을 열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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