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39세 연하 여친과 극적 화해..하정우 축복속 "아버지로 최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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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75)이 자신의 아이를 가진 A씨(36)와 혼전임신을 둘러싼 일련의 갈등을 끝냈다.
A씨 측 법률대리인인 선종문 변호사 역시 "김용건과 그의 오랜 연인은 직접 만나 서로 오해를 풀고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며 "고소사건과 관련해 김용건은 연인에게 사과하고, 연인은 김용건을 용서함으로써 원만히 화해한다. 태어날 아이를 위해 김용건은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한다"고 합의 내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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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용건(75)이 자신의 아이를 가진 A씨(36)와 혼전임신을 둘러싼 일련의 갈등을 끝냈다. 김용건은 12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아리율 임방글 변호사를 통해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다"고 서로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A씨는 김용건과 13년간 조용히 교제해 온 연인이다. 두 사람은 김용건이 63세, A씨가 24세이던 2008년 만나 13년간 인연을 이어왔다. 최근 A씨가 김용건의 아이를 임신하자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면서 두 사람은 극심한 갈등을 겪었고, A씨는 지난달 김용건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하면서 법적 분쟁이 예고됐다.
대립각을 세우던 두 사람은 최근 서울 모처에서 만나 긴 대화 끝에 오해를 풀었다. 이 자리에서 김용건은 A씨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고, 혼전임신 갈등을 야기한 경솔한 언행에 대해서도 용서를 구했다. A씨는 김용건을 용서하고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김용건은 "이번 일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다. 대화를 통해 저는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했다.
이어 "저는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저를 믿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A씨 측 법률대리인인 선종문 변호사 역시 "김용건과 그의 오랜 연인은 직접 만나 서로 오해를 풀고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며 "고소사건과 관련해 김용건은 연인에게 사과하고, 연인은 김용건을 용서함으로써 원만히 화해한다. 태어날 아이를 위해 김용건은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한다"고 합의 내용을 밝혔다.
김용건은 A씨가 가진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리고, A씨의 출산 및 양육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 아이가 연말께 태어나 김용건의 호적에 올라가게 되면, 김용건의 큰아들인 배우 하정우는 43살이라는 나이에 막냇동생을 얻게 된다.
김용건은 당초 A씨의 출산을 반대한 것이 사실이나,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출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두 아들인 하정우, 차현우가 2세 임신과 출산을 축하하고 축복했다고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용건은 1977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으나 1996년 이혼했다. 슬하에는 아들 배우 하정우(김성훈), 배우 황보라의 연인으로 잘 알려진 차현우(김영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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