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를 확인하세요' 방민아x권화운x안우연의 몽글몽글 힐링 드라마 [종합]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이벤트를 확인하세요'의 배우 방민아, 권화운, 안우연이 따뜻한 이야기가 가득한 드라마의 등장을 예고했다.
MBC 4부작 스페셜 드라마 '이벤트를 확인하세요'(극본 김태주·연출 김지훈)의 제작발표회가 1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지훈 감독과 이한준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방민아, 권화운, 안우연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은 이영은 아나운서가 맡았다.
'이벤트를 확인하세요'는 헤어진 연인이 이벤트로 당첨된 커플 여행에 참여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감성 트립 멜로 드라마. 극중 방민아는 연인과 헤어진 뒤 커플 여행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걸 깨닫는 송이 역을 연기하며, 권화운은 송이의 전남친 도겸 역을 맡는다. 여기에 안우연은 커플 여행 가이드 서지강 역으로 분하며 삼각 로맨스를 완성한다.
◆ "'이벤트를 확인하세요'는 특별한 이벤트 같은 드라마"
본격적인 질의응답에 앞서 두 감독은 '이벤트를 확인하세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김지훈 감독은 "'이벤트를 확인하세요'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하나의 특별한 이벤트 같은 드라마다. 또 보통 사람들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로맨스 드라마이기도 하며, 그 속에서 성장하는 성장 드라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한준 감독은 "몽글몽글하고 청량한 드라마다. 제주도 풍경뿐만 아니라 저희 배우들도 너무 청량하다. 4부작 형식이다 보니 훨씬 더 신선한 대본의 이야기, 엔딩들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 "전 연인과의 여행? 처음엔 이해가 안 됐다"
'이벤트를 확인하세요'는 헤어진 연인이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권화운은 "처음엔 좀 이해가 안 됐다. 헤어진 사이에 여행을 간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히면서도 "그런데 작가님이 대본을 너무 잘 써주셔서 공감할 수밖에 없었고 연기하는 데 어려움도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방민아 역시 "처음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헤어진 커플끼리 어떻게 여행을 가냐"며 "그래서 주변 친구들한테도 물어봤는데, 실제로 이런 사연들이 있더라. 이미 결제를 해놔서 취소를 불가능한 상황이라 함께 갔다고 하더라. 그런데 여행을 다녀와서 다시 만나게 됐다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만 "그럼에도 계속 도겸이한테 매달리는 송이가 이해가 안 됐다"는 방민아는 "그런데 송이를 연기하면 할수록 '마음은 아프지만 이해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 스스로가 더 배웠던 순간들도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 방민아x권화운x안우연 "연기 호흡은 1000만 점"
그렇다면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세 주역의 연기 호흡은 어땠을까. 이 질문에 안우연은 "호흡 점수는 1000만 점 정도 된다"고 당당히 밝혀 시선을 끌었다.
안우연은 "두 감독님들이 정말 형 같은 감독님들이었다. 마음이 너무 편하고 배우분들하고 연기적인 호흡이나 친분이 잘 쌓여서 그런지 걱정이 하나도 안 되는 촬영 현장이었다. 서로 믿음이 있다 보니 편했다"고 설명했고, 권화운은 "준비해온 것들을 모두 펼칠 수 있는 현장이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은 말할 것 없이 케미가 너무 좋았다. 다만 호흡 점수는 95점을 주고 싶다. 나머지 5점은 시즌2가 나온다면 채우고 싶다"고 유쾌하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방민아는 "제가 여태까지 촬영해 본 감독님 중 가장 젊으셨는데, 확실히 느낌이 달랐다. 열정과 파이팅이 넘치셨다. 그런 에너지가 저희에게도 전달이 됐다. 그래서 더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더라"면서 "두 배우들과는 촬영 전부터 친밀감이 쌓인 상태였다.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아 촬영 전부터 저희끼리 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졌다. 현장에서도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많이 나누며 드라마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방민아는 '이벤트를 확인하세요'의 매력에 대해 "요즘 다들 힘드실 텐데 따뜻한 저희 드라마가 힐링이 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강요하고 싶진 않다. 편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이야기했고, 권화운은 "기분 좋고 밝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저 혼자 보기 정말 아까운 드라마"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안우연의 경우 "드라마를 보면서 '송이의 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송이의 감정 상태와 처한 상황 등 여러 가지가 나오면서 관전 포인트는 송이의 감정선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 부분을 생각하며 보면 재밌을 듯하다. 또 드라마 속에서 세 커플이 나오는데, 정말 다양한 스토리를 갖고 있다. 이도 덧붙여 보면 굉장히 재밌게 보실 수 있으실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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