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불안 호소하는 초3 아이에 "불안장애 겪던 내 모습" [금쪽같은 내새끼]

윤성열 기자 2021. 8. 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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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이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불안함을 호소하는 아이의 모습에 공감한다.

12일 채널A에 따르면 오는 13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극단적 이상행동을 하는 초3 딸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된다.

정형돈은 불안을 주체하지 못하는 금쪽이의 모습에 깊이 공감하며 "제가 처음 불안장애로 쉴 때 금쪽이와 똑같은 양상을 보였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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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제공=채널A
개그맨 정형돈이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불안함을 호소하는 아이의 모습에 공감한다.

12일 채널A에 따르면 오는 13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극단적 이상행동을 하는 초3 딸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된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금쪽이 방에서 보드게임을 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이 그려진다. 심판을 맡겠다던 금쪽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급격히 어두워진 표정으로 이마를 짚은 채 "그냥 누워 있고 싶어요"라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머지않아 금쪽이는 불안함을 호소하며 울먹이기 시작했다. 평소 소리를 지르거나 침을 뱉는 등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던 금쪽이에게서 전혀 다른 모습이 나타나자 아빠는 당황했다.

그리고 금쪽이를 진정시켜보려 하지만 금쪽이는 계속해서 집을 배회하며 괴로워했다. 금쪽이에게 생겨난 또 다른 증상으로 인해 엄마 아빠는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형돈은 불안을 주체하지 못하는 금쪽이의 모습에 깊이 공감하며 "제가 처음 불안장애로 쉴 때 금쪽이와 똑같은 양상을 보였다"고 고백했다. 정형돈은 "전혀 불안한 상황이 아닌데도 '불안하다'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다"며 어린 금쪽이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은 홀로 미소를 띤 채 "잘 되고 있다"고 반전 해석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은영은 금쪽이가 이제야 자신이 느끼는 감정의 종류를 구별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그것이 바로 감정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시작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은영은 금쪽이가 보여준 변화에 눈시울을 붉히며 '부모'라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힘의 위대함, 놀라움에 감동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13일 오후 8시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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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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