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아르텔필 한여름밤의 음악회
음악가들과 발달 장애인,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함께 선사하는 ‘아르텔필 한 여름밤의 음악회’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연주를 맡은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역주민과 취약계층의 문화 경험을 쌓아주기 위해 활동하는 오케스트라 협동조합이다. 이번 공연에는 발달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1부는 라클라쎄, 소프라노 이승은, 테너 최문영, 바리톤 윤혁진,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이 나선다. 첫 곡은 라클라쎄가 △김문환 시, 조지오 모로더(Giorgio Moroder)의 곡인 ‘손에 손 잡고’를 부른다. 이어 △도메니코 모두뇨(Domenico Modugno) 곡 ‘볼라레(Volare)’를 부른다. 두 번째로 이승은이 무대에 올라 △김안서 역, 김성태 곡 ‘동심초’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 중 ‘어느 갠 날(Un bel di vedremo)’을 노래한다.
다음 순서로는 발달장애인 테너 최문영과 바리톤 윤혁진이 △푸시킨(Pushkin) 시, 김효근 곡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구자관 시, 김신향 곡 보름달’을 연이어 부른다. 여섯 번째 곡으로 소프라노 이승은과 바리톤 윤혁진의 하모니로 △구자관 시, 김황선 곡 ‘그리움’을 들려준다. 이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이 △채은정 시, 한태수 곡 ‘아름다운 나라’ △투르코(G.Turco) 시, 루이지 덴자(Luigi Denza) 곡 ‘푸니쿨리푸니쿨라(Funiculi funicula)’가 연주된다.
2부는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로 구성된 우리문화어린이합창단이 시작한다. △한예찬 시, 김정철 곡 ‘노래로 세상을 아름답게’ △윤학준 작사, 작곡 ‘다 잘 될 거야’를 노래한다. 이어 공연의 마지막 곡으로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김광현 객원지휘자가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의 예술감독 윤혁진은 현재 베아오페라예술원 교수로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 및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다.
공연은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WCN(대표 송효숙), 국회지구촌보건복지포럼, 사단법인 서울장애인부모연대, 광진발달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관한다. 유한양행, 대한민국 리더스포럼, 사단법인 지구촌보건복지에서 후원하고 ㈜삼구아이앤씨에서 협찬한다.
티켓은 R석 12만원, S석 10만원, A석 7만원, B석 4만원으로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아르텔필에서 살 수 있다. 공연 문의는 아르텔필, 더블유씨엔코리아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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