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를 확인하세요' 안우연 "짝사랑 연기는 처음, 많이 외롭더라"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안우연이 '이벤트를 확인하세요'에서 짝사랑 연기를 하며 외로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안우연이 12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MBC 스페셜 드라마 '이벤트를 확인하세요'(극본 김태주/ 연출 김지훈, 이한준)의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짝사랑을 하는 인물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안우연은 '이벤트를 확인하세요'에 대해 "한 달 전에 촬영을 끝내고 한 달 만에 만나게 됐다"라며 "코로나19 때문에 회식을 한다거나 대화를 제대로 못하고 헤어져서 아쉬움이 컸는데 제작발표회로 다시 만나게 되니깐 촬영을 더 하고 싶어서 씁쓸함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안우연은 극 중 짝사랑을 하는 인물을 연기한 것에 대해 "짝사랑하는 역할은 처음이었다"라며 "(짝사랑이) 어느 정도의 외로움인지 몰랐는데 뒤에서 항상 바라보는 게 많이 외로웠던 것 같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안우연은 극 중 커플 여행 가이드 서지강 역을 맡았다. 하송이(방민아 분), 박도겸(권화운 분)과 미묘한 삼각 관계를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이벤트를 확인하세요'는 헤어진 연인이 이벤트로 당첨된 커플 여행에 참여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감성 트립 멜로 드라마다. 오는 14일 오후 9시50분에 처음 방송된다. 총 4부작으로 제작됐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