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연, 코트라와 함께 '방산기업 세계시장 진출' 노린다

김정근 기자 2021. 8. 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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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협력해 우리 방산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기로 했다.

국기연은 12일 코트라와 국내 방산·보안기업의 수출 증진을 위한 '방위산업 진출 지원에 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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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진주혁신도시 내 청사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뉴스1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협력해 우리 방산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기로 했다.

국기연은 12일 코트라와 국내 방산·보안기업의 수출 증진을 위한 '방위산업 진출 지원에 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방위산업 및 보안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지원과 육성을 위해 긴밀한 업무협력 채널을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양측은 특히 해외 구매국의 요구 조건에 맞는 국내기업을 찾아 주는 '인바운드 전략'과 각국 무역관을 통해 국내 우수제품을 해외에 직접 홍보해 수출판로를 개척하는 '아웃 바운드 수출전략'을 병행해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측은 "두 기관이 각각 보유한 국가별 수출실적, 품목별 우수·유력 해외바이어 정보, 국가별 방산시장 동향 등의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하면 유망 수출품목 발굴, 국가별 수요에 기반한 국내기업 판로분석과 기업매칭이 용이해질 것"이으로 보고 있다.

임영일 국기연 소장은 "국기연은 방산 기업, 생산품목에 대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고 코트라는 국가별, 품목별 해외바이어와 현지 시장 정보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방산수출 유망업체 선정과 수출지원에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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