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외교차관 아프리카 3개국 순방.."외교다변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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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제1차관은 오는 14~21일 아프리카 3개국(모로코, 세네갈, 나이지리아)을 방문한다.
외교부는 12일 자료를 배포하고 "이번 방문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 차관급의 첫 아프리카 방문으로 각국 외교장관 등 고위급 예방 및 면담, 우리의 개발협력사업 현장 방문, 현지 진출 우리 기업 간담회 등의 일정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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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최종건 제1차관은 오는 14~21일 아프리카 3개국(모로코, 세네갈, 나이지리아)을 방문한다.
외교부는 12일 자료를 배포하고 "이번 방문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 차관급의 첫 아프리카 방문으로 각국 외교장관 등 고위급 예방 및 면담, 우리의 개발협력사업 현장 방문, 현지 진출 우리 기업 간담회 등의 일정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방문이 외교다변화와 경제외교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방문하는 Δ모로코는 북미·유럽 수출관문이자 제조업 거점국 Δ세네갈은 아프리카내 우리 원양산업기지로 수산업 중심지이자 아프리카 최초 항공기(KA-1S 훈련기 4대) 수출국 Δ나이지리아는 사하라 이남 최대 경제대국으로 우리 기업 최대 해외건설 수주국이라고 예를 들었다.
최 차관은 이번 순방에서 모로코 및 세네갈과는 양·다자간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나이지리아와는 기니만 해양안보 협력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최 차관은 순방국들과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으로 거대 단일시장으로 부상한 아프리카에 대한 우리 기업 진출 지원을 위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도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인 세네갈 방문 시 올해 12월 서울 개최 추진 중인 제5차 한-아프리카포럼에 외교장관 참석을 요청하는 등 포럼 개최 관련 협조 확보에 나선다.
외교부는 "최 차관의 이번 방문은 중견 선진국으로서 아프리카로의 외교 다변화 구현 및 아프리카 국가들의 협력 확대 요청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 측은 보건·교육·기반시설·제조업 등 우리 강점 분야에서 방문국들과의 코로나19 이후의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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