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 세종학당 고경란, '비대면 한국어교육'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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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80개국 한국어 교육자 450여 명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한자리에 모인 '202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가 12일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개최한 '202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가 교류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한국어·한국 문화 교육 연수 과정으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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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전 세계 80개국 한국어 교육자 450여 명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한자리에 모인 '202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가 12일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개최한 '202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가 교류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한국어·한국 문화 교육 연수 과정으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지난 9일 문체부와 교육부, 외교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케이-선생님 이음 한마당'으로 시작한 이번 대회는 둘째 날 한국 문화 교육 연수와 셋째 날 한국어교육 연수를 통해 다양한 한국 문화와 4차 산업시대의 인공지능 기술 등 최근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방안을 소개하고 비대면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비대면 시대의 한국어교육 현장 사례를 주제로 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교원들의 발표와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우수상인 문체부 장관상은 타슈켄트1 세종학당의 비대면 교육 변화와 나만의 교수법을 발표한 고경란 교원에게 수여됐다.
남가주 한국학원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김수지,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 김인애, 난양공과대학교 최주연 교원 3인이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수지 교원은 미국 지역 미취학 헤리티지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교육 방안으로 '스말로그형'(스마트교육과 아날로그식 교육을 조합한 조어) 교육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김인애, 최주연 교원은 신남방 국가인 베트남, 싱가포르의 비대면 한국어 교육 사례를 발표하며 '온라인 세종학당', '구글 잼보드' 등 교원이 직접 사용하는 다양한 온라인 수업 도구를 안내해 관심을 높였다.
폐회식에는 국가 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인 정가 가수 하윤주씨가 지난 4일간 대회에 참여한 교원들을 노래로 응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세종학당재단 유튜브 채널과 줌을 통해 1000여명의 한국어교원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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