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정, 로힝야족 '백신 접종' 배제에 비난

정혜경 기자 2021. 8. 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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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로힝야족 난민을 제외한 것으로 알려져 건강권 제한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11일 미얀마 당국이 서부 라카인주 시트웨 구역의 난민촌에 거주하는 이슬람계 소수 로힝야족에게 백신을 맞힐 계획이 없다고 한 지역 관리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로힝야족에 대한 차별 정책에 따른 것인지에 대해선 인용한 관리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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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로힝야족 난민을 제외한 것으로 알려져 건강권 제한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11일 미얀마 당국이 서부 라카인주 시트웨 구역의 난민촌에 거주하는 이슬람계 소수 로힝야족에게 백신을 맞힐 계획이 없다고 한 지역 관리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반면 지역 내 고령층과 의료진, 정부 관료, 불교 승려 등 우선순위 1만 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로힝야족에 대한 차별 정책에 따른 것인지에 대해선 인용한 관리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미얀마 보건부와 군 당국은 이와 관련한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동남아 인권단체인 '포티파이 라이츠'의 조 윈은 이와 관련해 "놀랍지 않다"면서 "로힝야족은 인권과 일상뿐 아니라 건강에 대한 권리마저도 제한돼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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