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김유정·안효섭, 꿀이 뚝뚝
[스포츠경향]
SBS 새 월화극 ‘홍천기’ 안효섭과 김유정의 세상 가장 애틋한 눈맞춤이 담긴 메인 포스터가 12일 공개됐다.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 원작자 정은궐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고운 한복을 입은 선남선녀의 그림 같은 케미가 벌써부터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무릉도원과도 같은 아름다운 계곡에서 그림을 그리는 하람과 홍천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붓을 쥐고 있는 홍천기와 뒤에서 그를 품에 안은 채 바라보는 하람의 모습이 뭉클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극중 앞이 보이지 않는 하람의 시선이 온통 홍천기에게 향해 있기 때문이다. 그런 하람과 눈을 맞추는 홍천기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세상 가장 애틋한 눈맞춤을 완성하며 설렘을 유발한다.
홍천기의 붓 끝을 따라 그려진 신비로운 빛은 판타지 감성을 더한다. 극중 운명의 보이지 않는 붉은 실에 의해 엮이게 된 두 연인은 그들을 둘러싼 두렵고도 신비한 일들을 겪게 된다. 손을 포갠 채 붓을 쥔 연인의 모습이 이들이 함께 그려갈 ‘홍천기’의 이야기는 무엇일지, 그 속에서 어떤 로맨스를 펼칠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포스터 촬영 당시 안효섭과 김유정은 서로에게 온전히 집중한 모습으로 하람과 홍천기의 케미를 만들어갔다는 후문이다. 각자의 역할과 감정에 몰입한 두 배우 덕분에 설레면서도 애틋한 연인의 모습이 포스터 속에 묻어나올 수 있었다고. 예비 시청자들의 가슴을 떨리게 한 안효섭, 김유정의 로맨스 시너지가 영상에서는 어떻게 표현될지 ‘홍천기’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질 수밖에 없다.
‘홍천기’는 대세 청춘 배우들의 만남뿐 아니라, ‘하이에나’, ‘별에서 온 그대’,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을 히트시킨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아 아름다운 영상미를 기대하게 한다. 오는 30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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