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파시라"던 김현미 '부동산 의혹' 경찰조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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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전 국토부장관의 연천 땅 매입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한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부동산 관련 의혹과 관련 사실관계 조사를 마무리하고 김 전 장관을 비롯한 관련자를 곧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6월 농지법 및 부동산 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전 장관을 고발한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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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현미 전 국토부장관의 연천 땅 매입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한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부동산 관련 의혹과 관련 사실관계 조사를 마무리하고 김 전 장관을 비롯한 관련자를 곧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해졌다.
현재까지 피고발인은 김현미 전 장관과 그의 남편, 김 전 장관의 동생 2명 등 총 4명이다.
경찰은 지난 6월 농지법 및 부동산 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전 장관을 고발한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이어 경기도 연천군청과 의혹이 제기된 연천군 부동산 현지를 답사하고 실제 농업경영 여부, 가족에게 매도 과정, 실제 대금 지급 여부 등을 조사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012년 연천군 장남면에 2480㎡ 규모 농지를 매입하고 주택을 지었으나 실제로는 농사를 짓지 않는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장관 재임 시절 해당 주택을 동생에게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실제 매매 계약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전 장관은 해당 주택은 남편이 사용하며 농사도 정상적으로 지었고, 동생에게 처분 과정도 정상적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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