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코로나 치료 병상 마산의료원에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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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안정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병상을 추가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는 감염병 전담병원인 마산의료원에 일반병상 65병상을 추가 확보했다.
경남도는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서 코로나19 치료 병상이 부족하지 않도록 대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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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안정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병상을 추가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는 감염병 전담병원인 마산의료원에 일반병상 65병상을 추가 확보했다.
마산의료원 치료 병상은 총 272병상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도내 총 보유 병상은 1천675병상으로 늘었고, 현재 1천361병상을 사용 중이고 잔여 병상은 314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81.3%다.
경남도는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서 코로나19 치료 병상이 부족하지 않도록 대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창원시와 김해시에 대해 전파감염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선제검사를 추진한다.
창원시와 김해시는 13일부터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와 약사로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권고받으면 48시간 이내 진단검사 받으라고 행정 명령한다.
또 학원·교습소, 실내체육시설 관련 운영자와 종사자에 대한 2주 간격 1회 진단검사를 권고한다.
2주 이내 진단검사에서 음성 확인자만 종사할 수 있도록 행정 명령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방역수칙 이행을 위한 현장점검도 추진한다.
여름철 휴가 기간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도내 주요 관광지의 호텔, 음식점, 야영장, 유원시설 등 총 660개소에 대해 특별점검한다.
확진자 다수 발생지역인 창원시와 김해시의 목욕장과 식당, 카페 등 총 2만8천605개소에 대해서도 오는 20일까지 방역 점검을 한다.
경남도는 시·군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출입자명부 작성·관리, 마스크 착용, 소독·환기 실시 등을 살펴본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지금의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 접촉 빈도를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최대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며 "휴가철 이동과 만남 최소화를 위한 '잠깐 멈출' 캠페인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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