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석방 앞둔 이재용 측, '부당합병' 재판서 검찰과 신경전

안희재 기자 2021. 8. 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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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석방을 하루 앞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계열사 부당합병 의혹 등 사건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단 사이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오늘(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이 최근 신청한 증거들에 대해 등사되지 않은 자료가 일부 포함돼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검찰이 "변호인단이 가석방 이후 재판 절차를 늦추려는 식의 수긍하기 어려운 변론을 하고 있다"며 "유감스럽다"고 반박하면서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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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석방을 하루 앞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계열사 부당합병 의혹 등 사건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단 사이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오늘(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이 최근 신청한 증거들에 대해 등사되지 않은 자료가 일부 포함돼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검찰이 "변호인단이 가석방 이후 재판 절차를 늦추려는 식의 수긍하기 어려운 변론을 하고 있다"며 "유감스럽다"고 반박하면서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이 부회장은 광복절을 맞아 내일 가석방으로 풀려날 예정입니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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