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39세 연하 연인' A씨 측 "김용건, 아버지로 최선 다하기로"(종합)

이민지 2021. 8. 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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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 연인 A씨가 김용건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A씨 측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8월 12일 "김용건과 그의 오랜 연인 A씨는 직접 만나 서로 오해를 풀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A씨 측은 "고소 사건과 관련하여 김용건은 연인에게 사과하고 연인은 김용건을 용서함으로서 원만히 화해한다"며 "태어날 아이를 위하여 김용건은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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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배우 김용건 연인 A씨가 김용건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A씨 측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8월 12일 "김용건과 그의 오랜 연인 A씨는 직접 만나 서로 오해를 풀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A씨 측은 "고소 사건과 관련하여 김용건은 연인에게 사과하고 연인은 김용건을 용서함으로서 원만히 화해한다"며 "태어날 아이를 위하여 김용건은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용건 측 역시 이날 "김용건 씨는 최근 상대측과 만남을 가지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대화를 통해 서로를 위한 방향으로 이번 일을 마무리하게 된 만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특히 김용건은 "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다"며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76세인 김용건보다 39세 연하인 A씨는 김용건과 13년간 관계를 이어온 사이이다. 지난 3월 임신 소식을 알게 된 A씨는 김용건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출산을 반대하는 김용건과 갈등을 빚었다.

이에 A씨는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했고 김용건은 "나와 법적 분쟁에 놓이게 됐지만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된 예비 엄마와 아이에게도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용건은 "조금 늦었지만 저는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걱정과 달리 아들들은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주었다"고 두 아들 하정우, 김영훈의 입장을 전하며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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