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8·15 광복절 집회 참가 금지 행정명령

손상원 2021. 8. 12. 14: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는 12일 광복절 집회 참가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지난해에 이어 8·15 광복절 대규모 집회가 예상된다"며 "서울시에서 파악한 단체만 해도 현재까지 38개, 집회는 190건에 이른다"고 우려했다.

광주시는 불법 집회에 참여한 확진자는 행정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확진자 개인 치료비는 물론 방역 부주의로 발생하는 추가 비용 부담 등 피해 전반에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상권 청구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는 12일 광복절 집회 참가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지난해에 이어 8·15 광복절 대규모 집회가 예상된다"며 "서울시에서 파악한 단체만 해도 현재까지 38개, 집회는 190건에 이른다"고 우려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8·15 집회는 코로나 대유행의 단초가 됐고 광주에서도 사랑제일교회와 서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가 118명 발생했다"며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다수 시민에게 해를 끼치고 공공의 안전을 위협한다면 이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불법 집회에 참여한 확진자는 행정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확진자 개인 치료비는 물론 방역 부주의로 발생하는 추가 비용 부담 등 피해 전반에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다.

정부나 광주시가 지원하는 긴급재난 지원금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각종 혜택에서도 배제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아울러 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광복절 연휴 기간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해수욕장, 게스트 하우스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휴가지를 방문한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sangwon700@yna.co.kr

☞ "책임 다하겠다" 김용건, 혼전임신 39살 연하 여성과 합의
☞ '가족에 미안' 김해 아파트 화단서 80대 노부부 숨진 채…
☞ 군경에 잡히느니 차라리…미얀마 청년 5명, 아파트서 투신
☞ 3살 딸 방치해 사망했는데 엄마는 보일러 탓…사실일까
☞ 日시장 깨물어 침 묻힌 금메달 바꿔주기로…선수도 원해
☞ 대구서 지름 10m 대형 싱크홀 '아찔'…가로등도 삼켰다
☞ 개념 어디?…아이스크림 사려 학교 주차장에 헬기 착륙
☞ 약혼녀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총 겨눴다가…
☞ '전기충격기로 기절시켜'…'개 도둑' 일당 4명 붙잡혀
☞ 김연경, 문대통령 축전에 화답 …감사 강요 논란 '진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