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임시선박 13척 투입·화물보관장소 확충..하반기 수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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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하반기 글로벌 무역 성수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시선박 투입을 늘리고 부산항에 수출화물 보관장소도 확충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수출 물류에 애로를 겪는 동남아 항로에는 이달에만 4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할 계획이다.
부산항을 이용하는 수출 화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 이달 안으로 북항 우암부두 일대에 수출화물 임시보관 장소(1만㎡·1천900TEU)를 신규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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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하반기 글로벌 무역 성수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시선박 투입을 늘리고 부산항에 수출화물 보관장소도 확충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우선 국적선사 가용선박을 총동원해 이달 월간 최대 규모인 13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한다.
특히 미주항로에는 당초 목표(월 4회 이상)보다 많은 월 6회 이상 임시선박을 투입하고 9월 이후에도 꾸준히 임시선박을 투입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을 위한 전용 선복 배정 물량도 기존의 주당 48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서 주당 1천300TEU까지 늘린다.
또 수출 물류에 애로를 겪는 동남아 항로에는 이달에만 4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적 연근해 중견 선사들은 개별 선사별로는 여유 선박이 없어 임시선박을 투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한일항로 등에서 선사 간 공동운항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여유 선박을 확보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선박 투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정부는 수출 성수기 국적·외국적 선사들의 수출 선복 투입을 더 적극적으로 유인하기 위해 9월부터 3개월 동안 별도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북미·동남아·유럽항 수출물량 처리 실적이 전년 대비 일정 비율 이상 증가한 선사에 총 26억5천만원 한도로 4개 항만공사(부산·인천·여수광양·울산)에서 항비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출화물 보관장소도 대폭 확충한다.
부산항을 이용하는 수출 화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 이달 안으로 북항 우암부두 일대에 수출화물 임시보관 장소(1만㎡·1천900TEU)를 신규 공급한다.
또 9월 안으로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에 운영 중인 임시보관 장소를 확장하기로 했다. 추가되는 면적과 보관물량은 4만㎡, 1천400TEU다.
또 신항 내 영구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화물보관 전용 장치장(4만4천㎡·2천500TEU 이상)을 연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전용 장치장에는 컨테이너를 3단 이상 적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운영 효율이 대폭 개선되고, 부산항 신항 전반의 물류 처리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만욱 해수부 해운정책과장은 "추가 선박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적 연근해 선사 간 자발적 협력을 통해 임시선박을 투입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하반기에도 수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출입 물류 비상 상황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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