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고소인 여성 "오해 풀고 용서..태어날 아이 위해 최선"[전문]

김미화 기자 2021. 8. 1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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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살 연하 여성 A씨(37)로부터 임신 중절을 강요했다는 혐의로 피소된 배우 김용건(76)이 여성과 합의 했다.

12일 여성 A씨 측 법률대리인인 선종문 변호사는 양측이 합의했다고 알리며 입장문을 공개했다.

선 변호사 측은 "김용건과 그의 오랜 연인은 직접 만나 서로 오해를 풀고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라며 "고소 사건과 관련하여 김용건은 연인에게 사과하고, 연인은 김용건을 용서함으로서 원만히 화해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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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김용건/사진=스타뉴스
39살 연하 여성 A씨(37)로부터 임신 중절을 강요했다는 혐의로 피소된 배우 김용건(76)이 여성과 합의 했다.

12일 여성 A씨 측 법률대리인인 선종문 변호사는 양측이 합의했다고 알리며 입장문을 공개했다.

선 변호사 측은 "김용건과 그의 오랜 연인은 직접 만나 서로 오해를 풀고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라며 "고소 사건과 관련하여 김용건은 연인에게 사과하고, 연인은 김용건을 용서함으로서 원만히 화해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태어날 아이를 위하여 김용건은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일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해 김용건의 피소 소식이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4일 김용건을 강요 미수죄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용건과 A씨는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인연을 맺고 관계를 유지했고 A씨가 지난 4월 초 임신 소식을 전하자,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며 갈등이 불거진 것이다.

양측은 날선 공방을 벌였고, 폭언과 협박, 폭행까지 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양측이 합의하며 사건을 법적으로는 일단락 됐다.

김용건은 전 부인과 1977년 결혼해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와 차현우(본명 김영훈) 두 아들을 뒀으며, 1996년 이혼했다. A씨는 11월 출산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고소인 여성 A씨 측 공식 입장 전문

김용건과 그의 오랜 연인은 직접 만나 서로 오해를 풀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습니다.

1. 고소사건과 관련하여 김용건은 연인에게 사과하고, 연인은 김용건을 용서함으로써 원만히 화해한다.

2. 태어날 아이를 위하여 김용건은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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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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