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예비엄마 직접 만나 사과..태어날 아이 위해 최선 다할 것" [전문]

하수정 2021. 8. 1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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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와의 혼전 임신 스캔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2일 오후 김용건의 담당 법무법인 아리율 임방글 변호사는 "김용건 씨는 최근 상대측과 만남을 가지고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대화를 통해 서로를 위한 방향으로 이번 일을 마무리하게 된 만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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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와의 혼전 임신 스캔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2일 오후 김용건의 담당 법무법인 아리율 임방글 변호사는 "김용건 씨는 최근 상대측과 만남을 가지고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대화를 통해 서로를 위한 방향으로 이번 일을 마무리하게 된 만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용건은 "먼저 이번 일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라며 "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대화를 통해 저는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라며 "저는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 김용건이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인연을 맺어 13년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한 여성 A씨로부터 고소를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A씨가 올해 3월 임신 소식을 전하자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커졌고, A씨는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한 것. 

그러나 김용건이 본인의 행동을 반성하면서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고, A씨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그간의 오해를 풀었다. A씨는 고소를 취하하고 법적 대응도 하지 않을 예정이다.

다음은 배우 김용건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용건입니다.

먼저 이번 일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습니다. 

대화를 통해 저는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저를 믿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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