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2024년을 내다본다. 파리 올림픽 '아기 유망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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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의 경기를 훌륭하게 마쳤고, 다음 행선지는 파리다.
김연경(중국 상하이), 이대훈(대전시청) 등 시대를 풍미한 쟁쟁한 국내 거물선수들의 올림픽 국가대표 출전은 마지막이 되었지만, 이제 막 떠오르는 막내들은 다시 이 시대의 거물이 될 황금빛 꿈을 꾸고 있다.
금메달 3연패를 달성한 태풍같은 신예, 한국 양궁팀 막내들은 다음 파리 올림픽을 기약할때 가장 먼저 뽑히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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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도쿄에서의 경기를 훌륭하게 마쳤고, 다음 행선지는 파리다.
김연경(중국 상하이), 이대훈(대전시청) 등 시대를 풍미한 쟁쟁한 국내 거물선수들의 올림픽 국가대표 출전은 마지막이 되었지만, 이제 막 떠오르는 막내들은 다시 이 시대의 거물이 될 황금빛 꿈을 꾸고 있다.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 에서 빛나는 수확을 기대할만한 유망주들을 꼽아봤다.
금메달 3연패를 달성한 태풍같은 신예, 한국 양궁팀 막내들은 다음 파리 올림픽을 기약할때 가장 먼저 뽑히는 선수들이다.
무섭도록 침착하게 날리는 명품 조준력과 마지막까지 귀여운 '손가락 하트' 활시위 세레모니, 그리고 대미를 장식하는 금메달 3연패로 팬몰이를 제대로 하고있는 안산(광주여대)과 목청 터지게 파이팅을 외치며 금메달 2연패를 달성한 '아기호랑이' 17세 김제덕(경북일고)은 이제 다른 국제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갈고 닦으며 곧 다가올 2024 파리 올림픽에서의 두 번째 황금과녁을 꿈꾸고 있다.
메달은 없지만 금메달만큼 찬란한 기록을 줄줄이 세운 황선우(서울체고)의 활약은 두말 할 것도 없다.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1분 44초 62로 박태환을 뛰어넘은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자유형 100m에서는 아시아 신기록을 세워 국민들의 감격과 놀라움, 중계진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심지어 황선우의 체격은 아직 성장중이다. 일본 방송국인 NHK의 해설자는 황선우를 가리켜 "메달을 주고 싶을 정도의 레이스, 미래 수영계를 이끌어갈 인물" 이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탁구 삐약이' 신유빈은 현재 MZ세대 스포츠 팬에게는 안산, 김제덕의 뒤를 이어 아이돌 급의 스타선수로 자리매김을 단단히 했다. 신유빈은 개인 64강전에서 나이차이가 무려 41살이나 차이나는 룩셈부르크 국가대표 니샤롄을 꺾었다.
니샤롄 선수와는 지난 2017년에도 접전을 펼친적이 있는데, 그때 패배한 신유빈은 이번에 승리를 거두며 설욕에 성공한 셈이다.
신유빈은 오는 9월, 새 시즌을 시작하는 일본 프로탁구 T리그에서 프로로 데뷔할 예정이다. 도쿄에서 돌아오기 무섭게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는 셈이다. 대한항공 선배인 김하영과 함께 후쿠오카시를 연고지로 둔 신생팀 규슈 아스티다 소속으로 2021-2022 시즌을 소화하게 된다.
기계체조 도마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며 지난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 은메달리스트인 아버지 여홍철과 함께 나란히 부녀 메달리스트가 된 여서정(수원시청)은 한국 여자 체조 사상 첫 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올림픽을 위해 수 년을 준비하고, 단 4초동안 그 수년간의 기량을 펼쳐 값진 메달을 따낸 여서정은 차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유망주 신예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안산과 여서정은 지난 11일,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리며 올림픽에서의 빛나는 활약을 톡톡히 입증했다.
지금 애띤 얼굴을 한 '아기 선수' 들이 3년 후에는 얼마나 훌륭한 성인 선수가 되어 최정상에 도달한 기량을 또 얼마나 발휘할지 감히 예측할 수 없다. 국민들은 벌써부터 '파리에서 보자' 를 외치며 신예 선수들의 든든한 팬이 되어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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