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상급종합병원과 추가 병상 확보 논의 중"

김덕현 기자 2021. 8. 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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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천 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상황에 대비해 상급종합병원과 병상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2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중환자실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 등 병상 확충 방안에 대해 상급종합병원들과 여러 갈래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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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천 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상황에 대비해 상급종합병원과 병상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2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중환자실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 등 병상 확충 방안에 대해 상급종합병원들과 여러 갈래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반장은 "병상이 가장 빠르게 차고 있는 감염병 전담병원은 현재 전국적으로 26%가량 여유가 있고, 중환자 병상은 37%, 생활치료센터는 41% 정도 남아있다"며 "현재까지는 대기 없이 병상을 운영하고 있지만, 2천 명대 이상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병상 운영에 애로가 크게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손 반장은 "생활치료센터와 중증환자·준-중환자 병상 모두의 가동 능력을 확충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가용여력이 가장 적은 감염병 전담병원을 확충하는 데 특히 신경 쓰고 있다"며 "(병상 가동률의) 분모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병상 확충 작업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3차 유행 시기와 비교하면 중환자 병상보다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병원에 대한 수요가 더 빠르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손 반장은 "3차 유행 때와 비교해 중증화율이 낮아 전체 환자 규모에 비해 중환자 발생 규모는 작은 편"이라며 "확보된 8백여 개의 중환자 병상 중 현재 3백여 개의 가용 병상이 남아 있다는 점이 3차 유행과 다른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신 총 환자 규모가 3차 유행 때보다 커지면서 생활치료센터나 감염병 전담병원의 수요가 더 많다"며 "환자가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마련해둔 비상 계획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를 빠르게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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