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집' 정건주 "이상형=시간 지날수록 대화 잘 통하는 사람"[EN:인터뷰②]

이하나 2021. 8. 1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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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집'에서 정소민을 향한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줬던 정건주가 실제 이상형을 밝혔다.

정건주는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 연출 이창민) 종영 기념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작품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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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월간 집’에서 정소민을 향한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줬던 정건주가 실제 이상형을 밝혔다.

정건주는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 연출 이창민) 종영 기념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작품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월간 집’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정건주는 ‘오늘 머무는 곳이 곧 나의 집’이라고 여기며 살아가는 욜로족이자 포토그래퍼 신겸 역을 연기했다.

‘월간 집’은 김지석, 정소민을 비롯해 김원해, 채정안, 안창환 등 연기 구멍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던 작품이다. ‘웃음’과 ‘따뜻함’을 다른 로맨틱 코미디 작품과의 차별점으로 꼽았던 이창민 감독의 말처럼 배우들이 끌어내는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정건주는 “현장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 내게는 다 선배님이신데, 편하게 대해주시고 맞춰주셔서 많이 긴장하지 않고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만족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월간 집’ 전반에는 ‘힐링’이라는 코드가 녹아 있다. 극 중 신겸처럼 ‘캠핑’과 ‘여유’를 즐기는 정건주는 힐링이 되는 순간으로 스포츠를 꼽았다. 정건주는 “쉴 때는 보통 땀 흘리는 스포츠를 즐겨한다”며 “땀을 흘리고 나면 스트레스도 풀리더라. 활동적인 일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극 중 힘든 상황 속에서도 늘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던 나영원에게 반한 신겸은 마치 키다리 아저씨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나영원을 돕는가 하면, 유자성(김지석 분)과의 행복을 위해 깨끗하게 나영원을 포기하는 사랑을 보여준 인물이다. 실제 정건주의 이상형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웹드라마 ‘이런 꽃 같은 엔딩’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한 정건주는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tvN ‘오 마이 베이비’에 이어 ‘월간 집’을 통해 서서히 자신의 매력을 대중에게 각인 시키고 있다. 정건주는 앞으로 출연하고 싶은 작품에 대해 “로맨스도 물론 좋다. 대신 다음에는 쌍방 로맨스를 하고 싶다(웃음)”면서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 장르물이나 사극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건주는 “내가 맡은 캐릭터나 작품을 통해 연기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또 ‘월간 집’과 같이 편안하게 기억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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