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내시경 환자 추행·불법 촬영한 남성 간호조무사 검찰 송치
이진한 기자 2021. 8. 12. 12:03
수면내시경을 받는 여성 환자 10여명을 강제추행하고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 간호조무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성폭력특례법상 불법촬영 등의 혐의로 지난 9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수면 내시경을 받아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피해자들의 신체 부위를 추행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지난 4월 수면 내시경 상태에서 깨어난 피해자가 범행 사실을 인지하고 고소한 뒤 수사를 시작했다.
A씨의 휴대전화를 감식한 결과 여성 환자들의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한 사진 30여장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확인된 피해자만 12명에 달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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