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집' 정소민 "김지석 배려 덕분에 편안, 호흡 더할 나위 없이 좋아"[EN:인터뷰②]

이하나 2021. 8. 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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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소민이 김지석, 김원해, 채정안 등 든든한 동료들과의 호흡 속에 '월간 집'을 의미 있게 마무리 했다.

정소민은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월간 집'(극본 명수현, 연출 이창민) 종영 기념 서면 인터뷰에서 작품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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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정소민이 김지석, 김원해, 채정안 등 든든한 동료들과의 호흡 속에 ‘월간 집’을 의미 있게 마무리 했다.

정소민은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월간 집’(극본 명수현, 연출 이창민) 종영 기념 서면 인터뷰에서 작품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을 언급했다.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월간 집’에서 정소민은 김지석과 각각 나영원, 유자성으로 분해 톰과 제리 같은 앙숙 케미스트리부터 달달한 로맨스를 보여주며 호흡을 맞췄다.

2013년 KBS 2TV ‘드라마 스페셜-나에게로 와서 별이 되었다’ 이후 8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방송 내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끌어냈다. 정소민 역시 김지석과의 호흡에 대해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답했다.

정소민은 “지석 오빠와는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크게 어색하지 않았다. 어떤 장면을 촬영해도 편안했다. 배려해준 부분들도 많아서 고맙게 생각한다. 덕분에 현장 분위기도 더욱 화기애애하고 즐거웠던 것 같다”고 만족했다.

극 중 나영원은 유자성과 연하남 신겸(정건주 분)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던 인물이다. 과연 정소민이라면 두 사람 중 누구를 선택했을까. 정소민은 “이 질문이 어렵다. 혼자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봤지만 실제로도 그렇고, 극 중에서도 둘 다 각자만의 다른 매력과 색을 가지고 있어서 ‘누구 한사람이다’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다만 실제 내 성격으로 봤을 때는 조금 더 편안한 ‘겸’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월간 집’은 나영원, 유자성 외에도 최고(김원해 분), 여의주(채정안 분), 남상순(안창환 분)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호연이 빛났다. 현장에서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을 정도로 배우들의 호흡도 돋보였다.

정소민은 “길어지는 촬영에 다들 지칠 법도 한데, 오히려 그런 때일수록 서로 (기운을) 북돋아 주고 힘을 줬다”며 “특히 원해 선배님이랑 정안 언니가 정말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였다. 마치 개그 콤비 같다고 할까. 지금 생각해도 그때가 너무 웃기고, 즐겁다”고 회상했다.

로맨스 작품들의 고전 속에 ‘월간 집’의 시청률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월간 집’은 3.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해 2.6%로 종영했다. 이에 대해 정소민은 “사실 시청률에 대해서는 큰 아쉬움은 없다. VOD 순위도 높았다고 하고, 나에게는 작품을 보시는 시청자분들의 반응이나, 화제성이 실질적으로 더 와닿는 것 같다”며 “그런 의미에서 우리 드라마를 마지막까지 시청해주시고, 아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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