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집' 정소민 "'내 집 마련' 어려움 실감, 캐릭터 색깔 고민 많이 해"[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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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소민이 '월간 집'을 통해 '내 집 마련'의 어려움과 집의 의미를 체감했다.
지난 8월 5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 연출 이창민)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정소민은 극중 10년 차 에디터 나영원으로 분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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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정소민이 ‘월간 집’을 통해 ‘내 집 마련’의 어려움과 집의 의미를 체감했다.
지난 8월 5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 연출 이창민)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정소민은 극중 10년 차 에디터 나영원으로 분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대변했다.
정소민은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월간 집’ 종영 기념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작품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정소민은 “여태껏 촬영한 작품 중 촬영 기간이 가장 길었고, ‘월간 집’처럼 회사 생활이 많이 비춰졌던 작품이 처음이었다. 어느 순간 정말 잡지사에 출근하듯이 세트장으로 가는 나를 발견했다”며 “세트장에 가면 늘 같은 곳에 내 자리가 있고 주위에는 좋은 동료들이 있었는데 처음 경험하는 소속감을 안겨줬다. 그만큼 정도 많이 들었다. 여러모로 힘든 시기에 ‘월간 집’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정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월간 집’은 직장 생활 이야기, 주택 청약, 재건축 등 다양한 현실 이야기를 그리며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소민 역시 드라마를 현실적으로 내 집 마련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전했다.
정소민은 “한 가지 확실하게 배우고 느낀 건 남들의 가치 기준이 아닌 나에게 정말 필요하고 안락한, 그리고 에너지가 충전 되는 공간을 목표로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로코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들을 때마다 쑥스럽고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정소민은 나영원이라는 캐릭터의 색깔과 중심을 잡는데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정소민은 “초반에는 ‘월간집’ 식구들 사이에서 영원이만 어떤 뚜렷한 색깔이 없는 것 같아 고민을 했던 때도 있었다”며 “그런데 어느 순간, 개성 강한 캐릭터들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게 영원이의 역할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영원이를 그려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10년차 에디터라는 부분에 있어서도 프로페셔널하게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이 부분도 중점적으로 봤다”고 덧붙였다.
정소민은 나영원이라는 캐릭터에 현실적으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고 전했다. 정소민은 “공통점은 내 집, 내 공간을 꿈꾸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 일을 10년 동안 꾸준히 해 왔다는 것도 닮았다. 직업은 다르지만 그 시기에 찾아오는 고민들을 잘 알기에 영원이에게 공감이 갔던 것 같다”면서 “다른 점은, 내가 영원이보다는 조금 덜 착한 것 같다(웃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소민은 이후 ‘월간 집’ 이후에도 쉬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소민은 “올해는 작품 준비와 촬영으로 바쁘게 지낼 것 같다. 나의 일상을 궁금해 하시는 팬분들에게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꾸준히 소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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