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정보육아동 '건강과일' 공급방식 개선..배송도 병행

김경태 2021. 8. 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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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가정보육 아동에 대한 '건강과일' 지원 방식을 지역화폐 또는 꾸러미 배송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개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에서 가정보육 아동에게는 지역화폐(1인당 작년 4만500원, 올해 4만5천800원)를 지원하고 가정에서는 지원받은 지역화폐로 편의점에서 과일을 구매하도록 해왔다.

이에 따라 도는 신청 사이트에서 지역화폐 또는 꾸러미 배송,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지원 방식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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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가정보육 아동에 대한 '건강과일' 지원 방식을 지역화폐 또는 꾸러미 배송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개선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2018년부터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에 경기도산 제철 과일을 지원하기 시작해 2019년 6월 어린이집 아동, 지난해 11월 가정보육 아동으로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 중에서 가정보육 아동에게는 지역화폐(1인당 작년 4만500원, 올해 4만5천800원)를 지원하고 가정에서는 지원받은 지역화폐로 편의점에서 과일을 구매하도록 해왔다.

하지만 구매처가 한정돼 있고 품목 구성이 부실하며 겨울철에는 품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도는 신청 사이트에서 지역화폐 또는 꾸러미 배송,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지원 방식을 개선했다. 다만 지역화폐 운영 방식이 다른 성남·김포·시흥시에서는 꾸러미 배송만 선택할 수 있다. 건강과일 공급 신청은 8월 17일부터 시작되며 11월부터 사용하면 된다.

지역화폐를 선택한 가정에서는 시군 농산물 판매점 등 약 5천곳에서 올해 안에 과일을 구매하면 되며, 편의점은 올해 구매처에서 제외됐다.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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