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수해 복구 전념.."피해막이 대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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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수해 복구전투와 주민에 대한 사상적 추동에 매진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1면에서 김덕훈 북한 내각총리가 함경남도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자연의 광란이 아무리 사나워도 당의 품에 안긴 인민의 마음 든든하다'라는 제목으로 당의 지원을 받은 피해복구 지역 주민들의 '반향'을 소개했다.
5면에서는 8월 중순과 하순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예견된다고 경고하며 "큰물과 폭우에 의한 피해막이 대책을 철저히 세우자"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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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수해 복구전투와 주민에 대한 사상적 추동에 매진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1면에서 김덕훈 북한 내각총리가 함경남도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김정은 당 총비서를 대리해 현지 상황을 점검, 관련 문제들을 토의하고 작업자들을 격려했다.
신문은 또 1면에서 "경애하는 총비서(김정은) 동지를 충성 다해 받드는 길에 인생의 값높은 영광이 있다"면서 충성심을 독려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김 총비서에게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승리 65돌에 즈음해 축전과 축하 편지를 보내왔다고도 전했다.
2면에는 노래 '사향가'를 상기하며 김일성 주석을 우상화했다. 노래를 통해 김 주석의 '항일혈전사, 애국헌신'을 강조하고, 이를 기억하며 김 총비서의 영도를 따라 새로운 승리를 향해 용진하자고 촉구했다.
3면에는 '당 일꾼들은 인민을 위한 일에 주저 없이 한몸을 내대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 사업기풍과 일본새(업무태도)를 주문했다. 신문은 멸사복무의 길에 만족이란 없다면서 희생적인 헌신을 요구했다. 아울러 함흥시 당 위원회에서는 당 일꾼 수백 명이 수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사업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4면에는 함경남도 피해 복구 사업을 조명했다. '자연의 광란이 아무리 사나워도 당의 품에 안긴 인민의 마음 든든하다'라는 제목으로 당의 지원을 받은 피해복구 지역 주민들의 '반향'을 소개했다. 어려울수록 더 활짝 꽃펴난다면서 자신들의 체제 우월성으로 주장하기도 했다.
5면에서는 8월 중순과 하순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예견된다고 경고하며 "큰물과 폭우에 의한 피해막이 대책을 철저히 세우자"라고 촉구했다. 땀 흘려 가꾼 농작물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각성하고 또 각성해 긴장감을 유지하라는 지적이다. 각지에서 진행한 피해막이 대책 사업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하단에는 삼지연시 꾸리기 3단계 공사장의 모습을 전했다.
6면에는 조선장애자체육협회 방문기를 게재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장애자들의 자그마한 재능의 싹도 찾아 키워주고 장애자체육을 발전시키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단에는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보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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