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방역 한계 지적 많아..이 프레임 맞느냐는 지적도"

김부겸 국무총리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이후에는 전 세계적으로 현재 우리가 가진 방역 프레임이 맞느냐는 지적이 있었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요청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방역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사실 결국 국민들의 협조 덕분에 여기까지 왔는데 이런 방식이 한계에 온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지적도 많았다"면서 "이 상황에서 전문가 선생님들의 견해를 정확하게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최근 방역 조치를 완화해야하는지 혹은 강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여러가지 다양한 논의들이 있었다"면서 "코로나 대응은 역시 과학의 영역이므로 전문가들의 견해를 존중해야겠다 해서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기탄없이 말씀을 해주셔야 저부가 정부가 여러가지 판단을 할 때 기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