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개봉 첫날 '모가디슈' 제치고 관객 동원 1위

이한림 2021. 8. 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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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싱크홀'이 개봉 첫날 '모가디슈'를 제치고 관객 동원 1위에 올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싱크홀'(감독 김지훈)은 전날 14만7116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2주 동안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김윤석 조인성 주연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는 '싱크홀'의 화려한 데뷔로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한 계단 내려간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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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개봉한 영화 '싱크홀'이 개봉 첫날 올해 개봉한 국내 영화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쇼박스 제공
11일 관객 14만7116명…韓영화 중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영화 '싱크홀'이 개봉 첫날 '모가디슈'를 제치고 관객 동원 1위에 올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싱크홀'(감독 김지훈)은 전날 14만7116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국내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로 지난달 28일 개봉한 '모가디슈'의 개봉 첫날 관객 12만6672명을 뛰어 넘은 수치다.

외화까지 영역을 넓히면 개봉 초반 큰 인기를 모았던 태국영화 '랑종'의 오프닝 스코어 12만9937명도 제친 기록이다. 이에 '싱크홀'은 올해 개봉한 국내외 모든 영화 중 5월 개봉한 '분노의 질주9', 7월 첫 선을 보인 '블랙 위도우'에 이은 3번째로 개봉 첫 날 가장 많은 관객들이 관람한 영화가 됐다.

개봉 2주 동안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김윤석 조인성 주연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는 '싱크홀'의 화려한 데뷔로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한 계단 내려간 2위를 차지했다. '모가디슈'의 11일 관객 수는 5만7821명, 누적 관객 수는 191만7772명이다.

'싱크홀'과 같은 날 개봉한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 할리우드 영화 '프리 가이'는 개봉 첫날 2만8437명의 관객을 모아 3위로 데뷔했다. 4일 개봉해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던 DC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두 계단 내린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해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화려한 휴가' '목포는 항구다' '타워' 등을 연출한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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