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력 여전한 '미치지 않고서야' 2주 결방에도 상승세 [TV와치]

박정민 2021. 8. 12. 1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치지 않고서야'가 2주 결방에도 끄덕없는 상승세를 보였다.

MBC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극본 정도윤/연출 최정인/이하 '미않고')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오피스물이다.

배우들의 열연, 탄탄한 대본으로 고정 시청층을 확보한 '미치지 않고서야'는 '2020 도쿄올림픽' 여파로 2주간 결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정민 기자]

'미치지 않고서야'가 2주 결방에도 끄덕없는 상승세를 보였다.

MBC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극본 정도윤/연출 최정인/이하 '미않고')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오피스물이다.

배우들의 열연, 탄탄한 대본으로 고정 시청층을 확보한 '미치지 않고서야'는 '2020 도쿄올림픽' 여파로 2주간 결방했다. 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인해 일주일간(7월 28, 29일) 결방한 뒤 8월 4일 오후 11회가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편성 변경으로 인해 8월 11일 전파를 탔다.

일각에서는 2주 결방으로 흐름이 깨질 수 있다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기우였다. 8월 11일 방송된 '미치지 않고서야' 11회는 시청률 3.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주 시청률(3.3%) 대비 0.5P 상승한 수치다.

여전히 흡입력 있는 스토리, 속도감 빠른 전개가 통한 것으로 보인다.

11회에서는 최반석(정재영 분) 식기세척기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에 매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회사 상황은 달랐다. 사업부 매각이 물거품 되면서 대규모 인력 절감에 나선 것. 구조조정 대상자는 수석급 개발자들이었다. 최반석 역시 여기에 해당됐고, 칼자루를 쥔 인물은 인사팀장인 당자영(문소리 분)이었다.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이 된 셈이다.

최반석은 당자영에게 위기에 처했을 때 도와준 의리를 생각해달라며 베타 테스트가 완료되는 3개월 후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돌아온 건 뜬금없는 미래전략 TF 팀 발령이었고, 최반석의 승부사 기질에 버튼이 눌렸다. 이대로 당할 수 없다고 생각한 그는 식기세척기 고장진단 베타 테스트에 자원, 고온에 취약한 식기 세척기를 직접 터트리기로 결심했다.

방송 말미 당자영을 불러 나지막한 테러 예고를 한 최반석. 두 사람이 각자에게 닥친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주목된다.

(사진=MBC 제공)

뉴스엔 박정민 odul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