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고 날 뻔'..대구 동구서 깊이 5m 규모 싱크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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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의 한 도로에서 '싱크홀'(땅이 가라앉아 생긴 구멍)이 발생했다.
12일 경찰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동구 지하철 1호선 안심역 인근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4~6m, 깊이 5m 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은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 처리를 하던 경찰이 처음 발견했다.
경찰은 "가로등이 갑자기 넘어지는게 보여 가보니 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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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찰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동구 지하철 1호선 안심역 인근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4~6m, 깊이 5m 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상수도관이 파열돼 괴전동, 숙천동 일대 290가구에 한때 단수 사태가 빚어졌다.
싱크홀은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 처리를 하던 경찰이 처음 발견했다. 경찰은 “가로등이 갑자기 넘어지는게 보여 가보니 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고는 젖은 지반이 꺼지면서 땅속 상수도관 연결 부위가 끊어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잇따른 집중 호우, 지하철 공사에 따른 지하수 유출 가능성 등이 지반 침하 원인으로 꼽힌다.
경찰과 구청, 상수도본부는 긴급 복구 작업과 함께 싱크홀이 생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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