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하는 파이터 이정현, 외국인 상대 첫 승 도전 [로드FC]

박찬형 2021. 8. 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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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파이터 이정현(19)이 3년 전 아픈 기억을 딛고 격투기 14번째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정현은 9월4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59를 통해 다브런 콜마토브(22·우즈베키스탄)와 종합격투기 플라이급(-57㎏) 경기를 치른다.

2018년 격투기 데뷔 후 이정현은 종합격투기 선수로 프로 4승 및 아마추어 8승 2패, 킥복싱에서 1승을 기록했으나 외국인과 경기 경험은 1패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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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파이터 이정현(19)이 3년 전 아픈 기억을 딛고 격투기 14번째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정현은 9월4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59를 통해 다브런 콜마토브(22·우즈베키스탄)와 종합격투기 플라이급(-57㎏) 경기를 치른다.

2018년 격투기 데뷔 후 이정현은 종합격투기 선수로 프로 4승 및 아마추어 8승 2패, 킥복싱에서 1승을 기록했으나 외국인과 경기 경험은 1패가 전부다.

가수 겸 파이터 이정현이 3년 전 아픈 기억을 딛고 격투기 14번째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고등래퍼 4 출연 당시 이정현. 사진=Mnet 방송화면
이정현은 2018년 6월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3번째 경기에서 일본계 미국인 코지로 반후스한테 생애 첫 패배를 당했다. 로드FC 59는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자 3년 만에 외국인을 꺾을 기회다.

첫 외국인 상대가 당시 이정현에게 너무 강하기도 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무에타이 주니어 챔피언을 지낸 반후스는 한국에서도 오산 공군기지 국제학교 소속으로 2019년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고등학생 레슬링 MVP로 뽑힌 아마추어 실력파다.

이정현은 올해 4월 종영된 Mnet 힙합 오디션 ‘고등래퍼’ 시즌4에서 ‘랩하는 파이터’로 존재감을 알렸다. 출석체크 랩 탐색전, 학년 대항 사이퍼, 조별 평가를 통과하여 24명이 겨룬 1대1 주제 배틀에 참가했으나 탈락하여 16명 안에는 들지 못했다.

콜마토브는 2020년 SBS FiL 리얼리티 프로그램 ‘맞짱의 신’에 참가한 인연으로 그해 5월 ‘아프리카TV로드챔피언십’을 통해 한국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했다.

이정현은 ‘맞짱의 신’ 출연과 아프리카TV로드챔피언십 데뷔전 KO승 당시 콜마토브를 봤다면서 “리치가 길고 키가 큰 장점을 살려 정교하게 때릴 줄 안다. 그러나 수비는 빈틈이 많다. 둘 다 타격전을 좋아해 KO로 승부가 갈릴 것 같다”며 로드FC 59 맞대결을 예상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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