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공공부문 현장 근로자 휴게시설 개선사업 첫 결실

2021. 8. 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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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시장 김상호)가 지난 5월부터 추진해 온 공공부문 현장 근로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이를 토대로 미비점에 대한 개선계획을 세워 지난달부터 담당 부서별로 개선을 추진, 첫 성과로 그간 면적이 협소해 휴식공간이 열악했던 청소노동자 휴게시설을 별관 청사에 확충해 청소노동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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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헤럴드경제(하남)=박준환 기자]하남시(시장 김상호)가 지난 5월부터 추진해 온 공공부문 현장 근로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12일 市에 따르면, 기존 시청사 본관 지하에만 있던 청소노동자 휴게시설을 지난 7월 별관 청사 5층에도 추가 설치해 11명의 청소노동자들이 충분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市는 청사에서 근무하는 청소·방호·안내원 등 직·간접 고용(용역) 현장 근로자들의 휴식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5월부터 6월까지 본청 및 직속 기관, 사업소 등 공공부문 휴게시설 15개소 현황을 전수 조사했다.

이를 토대로 미비점에 대한 개선계획을 세워 지난달부터 담당 부서별로 개선을 추진, 첫 성과로 그간 면적이 협소해 휴식공간이 열악했던 청소노동자 휴게시설을 별관 청사에 확충해 청소노동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별관에 53㎡ 규모로 조성된 새 휴게시설은 에어컨, 공기청정기, 정수기, 옷장, 신발장 등 각종 가구와 비품들이 구비돼 있으며, 휴식공간과 별도로 화장실과 샤워실 등을 갖춰 청소노동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쉴 수 있게 됐다.

市는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도 오는 10월까지 부서별로 정비를 추진,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최길용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개선을 시작으로 근로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휴식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동환경 개선이 지속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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