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이상윤, 재벌 1세 된다

2021. 8. 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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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이상윤이 재벌 3세 출신 재벌 1세로 변신한다.

오는 9월 1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이상윤은 '원 더 우먼'에서 외모면 외모, 피지컬이면 피지컬, 서글서글한 성격을 갖춘, 게다가 재벌인 한승욱 역으로 출격한다. 극중 한승욱은 국내 굴지의 한주그룹 차기 후계자의 아들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인물. 더욱이 후계자리와 함께 첫사랑이었던 약혼녀 강미나(이하늬)도 빼앗긴 후 어머니와 미국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한승욱은 본인의 힘으로 재벌 1세 자리를 당당히 얻어내고, 아버지 죽음에 관한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

무엇보다 이상윤은 2019년 SBS 드라마 'VIP'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 복잡다단한 인물의 내면을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완성하면서 '이상윤의 재발견'이라는 극찬을 이끌었던 터. 그동안 예능,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깊은 연기 내공을 발휘해온 이상윤이 '원 더 우먼' 한승욱 역을 통해 또 한 번의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면서, 어떤 새로운 매력을 꺼내 보일지 궁금증을 드높이고 있다.

이상윤은 "'VIP' 이후로 거의 1년 반 만에 촬영 현장에 와서 처음에는 조금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유쾌하면서도 호탕하신 감독님 덕에 금세 편해졌고, 천천히 현장에 적응해가고 있다. 같이 작품을 했던 배우들도 많고, 다들 베테랑 분들이시라 연기자끼리의 호흡은 처음부터 편했던 것 같다. 하늬 씨 같은 경우 워낙 성격이 좋아 현장 분위기를 좋게 해줘서 함께 재미있게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사나 코미디 요소가 재미있는 대본을 현장에서 배우들이 더 맛깔나게 살려주다 보니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도 있다. 그래서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SBS '원 더 우먼']-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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