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여의도 노후 아파트 지반 안전점검

임화섭 2021. 8. 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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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여의도 지역 16개 노후 아파트단지의 지반 침하 등에 대비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구는 11∼17일 단지 내부와 주변 도로의 지반 함몰 발생 여부와 이력을 전수조사하고 11∼13일에는 여의도 옛 MBC부지 개발 공사장을 포함한 4개 공사현장과 인근 도로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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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청 [서울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여의도 지역 16개 노후 아파트단지의 지반 침하 등에 대비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구는 11∼17일 단지 내부와 주변 도로의 지반 함몰 발생 여부와 이력을 전수조사하고 11∼13일에는 여의도 옛 MBC부지 개발 공사장을 포함한 4개 공사현장과 인근 도로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벌인다.

구는 최근 여의도 노후 아파트 단지에서 땅 꺼짐(지하동공) 현상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관계 부서와 토질·기초·지하수 등 분야 민간 전문가들로 조사단을 구성해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안전점검 실시 대상 단지는 대부분 1970년대에 지어져 준공된 지 약 50년이 흘렀다.

채현일 구청장은 "구민의 생명,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구 차원의 행정적·재정적 대응과 안전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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