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간 통신연락망 3일째 불통

정다슬 2021. 8. 12. 09: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흘째 남북간 통신연락선이 불통이다.

통일부는 12일 오전 9시 예정돼 있던 판문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시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도 "오전 9시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통화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남북 간 통신선 복원 이후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연락망을 이용해 하루에 두 차례 개시통화와 마감통화를 진행하고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가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활용해 시험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사흘째 남북간 통신연락선이 불통이다.

통일부는 12일 오전 9시 예정돼 있던 판문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시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도 “오전 9시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통화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가 나온 10일 마감통화부터 공동연락사무소와 군 당국 통신에 모두 응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7일 남북 간 통신선 복원 이후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연락망을 이용해 하루에 두 차례 개시통화와 마감통화를 진행하고 있었다. 연락업무의 시작과 끝을 알려주는 실무대표 간 확인 통화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과 김영철 당 통일전선부장은 10일과 전날에 잇달아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면서 ‘안보 위기’를 경고하는 담화를 낸 상태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북한의 도발 징후는 감지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추가로 설명할 만한 특이동향은 없다”고 말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