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산수유서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 검출..식약처, 통관 차단

권희원 2021. 8. 12.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산 산수유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 성분이 검출돼 국내 반입이 차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여름철 삼계탕 등에 많이 사용되는 황기, 당귀 등 수입 농·임산물 145건의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중국산 산수유 1건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통관을 차단했다고 12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수요 큰 황기-당귀 등 수입 농·임산물 145건 잔류농약 검사
산수유 열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중국산 산수유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 성분이 검출돼 국내 반입이 차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여름철 삼계탕 등에 많이 사용되는 황기, 당귀 등 수입 농·임산물 145건의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중국산 산수유 1건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통관을 차단했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는 잔류농약 검사 항목을 46종까지 확대해 중국·베트남·미얀마 등 13개국에서 수입한 계피(11건), 작약(10건), 감초(8건), 황기(8건), 당귀(8건) 등 44개 품목에 대해 집중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중국산 산수유 1건을 제외한 나머지 144건은 모두 잔류농약 기준과 규격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산수유 1건은 살선충제(토양이나 식물에 기생하는 선충을 죽이는 약제)로 사용되는 '트리아조포스' 성분이 기준치(0.1㎎/㎏)보다 높은 0.3mg/kg 검출됐다.

식약처는 해당 수입 품목을 수입 통관 단계에서 차단해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했으며 향후 같은 제품이 수입될 경우 5번의 정밀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에 검사한 수입 품목은 식품뿐 아니라 의약품으로도 사용되는 식약공용 농·임산물로 분류돼 수입시 통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별 수요가 늘어나는 품목이나 위해 정보가 있는 수입 농·임산물에 대해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통관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에 대한 정보는 수입식품정보마루(impfood.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hee1@yna.co.kr

☞ 김연경, 문대통령 축전에 화답 …감사 강요 논란 '진화'
☞ 카메룬 트랜스젠더 여성 2명, 발가벗겨진 채 몰매 맞아
☞ 귀신 빼낸다며 고모가 4살 조카를… 법당서 발견된 아이
☞ "가격 문의 시 인사부터…" 인스타마켓의 수상한 거래
☞ 윤계상 "저 결혼합니다"…다섯살 연하 사업가와 혼인신고 먼저
☞ 집요하게 달려든 까치에 넘어진 엄마…품속 5개월 아기 숨져
☞ "여자도 주먹싸움 좋아하네"…일본 야구 원로 장훈, 항의받아
☞ '해외탈출 실패' 두바이 공주 이제 자유?…SNS 들여다보니
☞ '뉴질랜드서 초대박' 한국 호떡집의 마지막 영업날…
☞ '믿는 도끼에 발등'…9년 넘게 아파트관리비 8억 빼돌린 관리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