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X노사봉 닭갈빗집 "맛에 감탄 또 감탄".. 모녀김밥집 "욕먹을까 걱정했다..응원 감사" [종합]

박근희 2021. 8. 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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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노사연, 노사봉 자매가 닭갈빗집의 맛에 감탄했다.

노사봉과 노사연 자매가 시식단으로 닭갈빗집을 찾았다.

노사연과 노사봉은 오리지널 춘천닭갈비를 먹자마자 맛있다며 감탄했다.

노사연은 "맛이 흠 잡을 데가 없다"라고 말했고, 노사봉은 "내가 알려주려고했는데 알려줄게 없다"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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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노사연, 노사봉 자매가 닭갈빗집의 맛에 감탄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5번째 골목 ‘하남 석바대 골목’ 다섯 번째 편이 공개됐다.

노사봉과 노사연 자매가 시식단으로 닭갈빗집을 찾았다. 메뉴 주문을 하면서 노사봉은 “맛 없으면 맛 없다고 말할거다. 감히 말 할거다”라고 말했다. 노사연은 “저는 목에 검문소가 있다. 맛 없으면 통과가 안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노사연과 노사봉은 오리지널 춘천닭갈비를 먹자마자 맛있다며 감탄했다. 노사연은 “춘천 맛이다. 진실된 맛”이라며 젓가락을 내려놓지를 못했다. 이어 노사연은 “내가 닭갈비를 진짜 많이 먹어봤는데 여기가 진짜 맛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로제닭갈비가 준비 됐고, 노사봉은 “맛있다. 미국에 온 것 같아”라며 감탄했다. 노사연은 “대박이다. 나 느끼한 거 싫어하는데 느끼하지도 않아”라고 말했다.

노사연은 “맛이 흠 잡을 데가 없다”라고 말했고, 노사봉은 “내가 알려주려고했는데 알려줄게 없다”라며 칭찬했다.

백종원한테 들은 얘기 중에 뭐가 조언이 됐냐는 질문에 아들 사장님은 “친구 조심하라는 말”이라고 답했다. 노사연은 “친구들이 와서 계산 안하지? 계산해주는 사람이 진짜 친구다”라고 조언을 더했다.

아들 사장님은 “그 전에는 제가 여기 있는 이유를 몰랐다. ‘딴 데 가면 다른 삶을 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이제는 제 삶을 여기다 얹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방송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들 사장님은 “그동안 엄마를 위하는 척 하면서 나를 위하는 일만 한 것 같아 죄송하다. 앞으로는 엄마 입장에서 힘든 걸 찾을 수 있는 아들이 되겠다. 사랑한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모녀김밥집은 손님들로 넘쳐났다. 주문을 받는 중 엄마 사장님은 “밥이 없다”라고 말했다. 밥과 돈가스 재료들이 떨어졌고, 딸 사장님은 손님들에게 “밥이 떨어져서 조금 오래 걸릴 것 같다. 죄송하다”라며 말을 하기도.

엄마 사장님은 “사람들이 온다는 자체가 너무 행복했다. 한 줄 두 줄 파는 것보다 이곳에 사람이 온다는 게 기뻤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딸 사장님은 “사실 처음엔 욕을 많이 먹을 거라고 생각했다. 왜냐면 이런 얘기를 들으면 사실 안 좋게 바라보신다. 다들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응원에 힘입어서 더 열심히 살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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