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다양한 청소년 시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왔다"
"향후 정책 통해 청소년들이 어려움 이겨낼 수 있도록 하겠다"
[헤럴드경제(구리)=박준환 기자]“구리시(시장 안승남)는 민선 7기 혁신적 시대변화를 주시하며 다양한 청소년 시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왔다.”
윤성진 구리시 소통공보담당관이 지난 11일 8월 둘째 주 정례브리핑을 통해 민선7기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고 또 펼쳐나갈 ‘청소년 복지’시책을 상세히 설명했다.
▶청소년의 꿈과 희망 펼칠 수 있는 기반 조성
市는 이를 위해 2020년 1월, 청소년의 건강한 삶, 열정, 도전을 함께 할 구리시청소년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의 청소년 수련관은 그동안 성인 프로그램과 병행하던 것을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전면 개편해 청소년 이용 활성화와 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성장을 지원하며,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꿈 드림 사업’, 일하는 청소년을 위한 ‘노동인권 보호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구리시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열린도서관, 사립작은도서관에 여러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언제 어디서든 책과 접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앞으로 갈매과학도서관 신축, 교문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독서문화 인프라를 추가로 조성한다.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리시 청소년 문화의 집을 2022년 준공 목표로 건립한다.
▶‘꿈의 혁신도시’ 조성으로 청소년 복지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창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인창도서관 대강당 지하에 일명 메이커스페이스인 ‘꿈꾸는 공작소’를 올 3월 개관했다.
이곳은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실현하는 다양한 메이커 프로그램과 기관 연계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구리시 혁신교육지원센터는 구리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사업과 연계해 학교와 지역사회 등 교육지원청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배움공간 확장으로 지역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청소년이 동반 성장하는 ‘구리 행복학교’도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위주의 재미있는 교육으로 청소년들의 꿈을 확장시키고 있는데, 교육 프로그램 중 ‘신나는 도전 클라이밍 교실’은 가장 인기가 많은 교육으로,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클라이밍 콤바인 8위에 오른 서채현 학생이 하는 스포츠다.
‘구리 행복학교’는 올해 상반기 4개 영역에서 32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오는 9월 하반기 ‘구리 행복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구리시청소년성문화센터’가 개관해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 가치관 정립을 위한 성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외 청소년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청소년의 사회적 글로벌 역량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7월 설립된 구리문화재단은 작년에 ‘꿈의 오케스트라’ 예비 거점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운영사업 공모에서 신규 거점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아동·청소년들이 상호 협력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41명의 아동이 입단해 악기 수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오는 12월 정기 연주회를 열 계획이다.
올해 1월에는 경기도 최초로 구리시에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개관했다.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염원을 담아 지난 2년여간 세심한 준비를 거쳐 문을 연 센터는 현재 활발히 운영 중이다.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겠다
구리시는 청소년들이 원하는 행복과 미래, 꿈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19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행복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경기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청소년 행복도 조사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또 구리시청소년행복위원회를 구성해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행복정책을 청취하고, 청소년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행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구리형 몽실학교’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리형 몽실학교’는 교육청과 지자체 등 지역사회 공동체가 함께하는 민·관·학 협력 모델로 청소년들이 자율과 자치를 경험하고 꿈과 희망을 나누며 서로 배우고 민주시민으로 커가는 학습 플랫폼이다.
구리시는 청소년을 위한 정책적 관점에서 ‘구리형 몽실학교’ 출발에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갈매동 ‘구리형 몽실학교’가 새로운 시작을 다지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또 하나의 교육 혁신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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