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임세영 "연봉? 제일 싼 슈퍼카 한대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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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호스트 임세영이 역대 최고 매출 기록과 연봉 등에 대해 밝혔다.
임세영은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진행자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임세영을 자신을 "20년째 물건을 소개하는 전문상업방송인"이라고 소개했다.
연봉에 관한 물음에는 "유명한 슈퍼카 브랜드의 제일 싼 차량이 가격 정도가 저의 연봉이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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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영은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진행자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임세영을 자신을 “20년째 물건을 소개하는 전문상업방송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키가 너무 커서 TV를 팔아도, 냉장고를 팔아도 제품이 커 보이지가 않았다”면서 패션 전문 쇼호스트로 자리 잡게 된 계기를 밝혔다.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을 때는 언제냐는 물음에는 “10년 전 등산복을 많이 입던 시기 아웃도어 의류를 판매했을 때 분당 1억 정도 매출을 올린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럴 땐 모든 게 아릅답다. 업체 분들 표정도 행복하고. 저와 MD도 행복하다. 그런 날은 아무리 말을 더듬어도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봉에 관한 물음에는 “유명한 슈퍼카 브랜드의 제일 싼 차량이 가격 정도가 저의 연봉이더라”고 답했다.
고충도 밝혔다. 임세영은 “상품에 따라 제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는 삶을 살아왔다”며 “신체부위 클로즈업이 많아서 반지를 팔기 전날일 경우엔 손 왁싱을 해야했다”고 말했다.
이어 “(옆구리) 살이 나오지 게 해야 하기 때문에 쌀을 사지 않는다”며 “집에서 밥 안 먹은 지 오래됐다. 짜지 않게 만든 반찬만 먹는다”고 덧붙였다.
임세영은 “어렸을 때 20년 이상 이런 삶을 살게 될 거란 걸 알았다면 이 일을 했을까 싶다”면서 “하다 보니 내가 이 자리에 있고 그게 저의 존재감이 됐다. 지난 20년간 누군가가 계속 저를 필요로 해줬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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